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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Tip~!/기초 정보

[쫑픽]스마트한 여행의 시작 - APIS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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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부터 국토교통부에서 '항공교통이용자 보호기준'을 시행하고 있다. 그 전에는 어떤 항공 서비스 이용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서, 항공사들은 구매자나 탑승객에게 정확한 피해보상을 못했고, 반대로 주관적으로 항공사에 무리한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고객도 있었는데, 국가에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준것이다. 내용 참고 ->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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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는 항공사가 항공스케줄에 변동이 생길 경우 탑승객에게 알려야한다는 내용도 있다.

 연락을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대부분 핸드폰이나 e-Mail이 해당된다. 실제로 국내항공사들은 항공편 지연이 발생하면 핸드폰 문자나 카카오톡, e-Mail 등을 통해서 안내를 해주고 있다.

 그런데 이런 연락처를 항공사가 그냥 알 수는 없기 때문에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예약내역 조회 후 연락처 등을 입력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여행사에서 구매한 경우 여행사에서 연락처를 입력해줄 수 있으며, 항공사에서는 여행사에 연락처 입력을 주기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항공권이 기존의 빨간종이가 아닌 e-Ticket 형태로 시스템화되면서, 왠만한 나라들은 입국하고 있는 항공편에 어떤 승객들이 타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고, 심지어 영공을 통과하는 국가에서도 이런 정보를 필수로 요구하고 있다. 여기서 필요한 정보는 여권상의 영문성명, 여권 번호, 여권만료일, 생년월일, 국적, 성별, 여권발행국가 가 해당된다. 이거를 영문 약자로 APIS(Advance Passenger Information System/API)라고 하는데, 항공편 이용시 알아두면 유용할 것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법무부도 그렇고 출국신고서 작성이 없어진 이후 항공사로부터 APIS 정보를 받고 있으며, 오류가 있는 경우 지속적으로 항공사에 공문을 보내면서 심한경우 제재나 벌금이 나올 수 있어서 압박 아닌 압박을 주게된다. 그중에는 여행사에서 구매한 티켓이 있다면 항공사에서는 여행사에 공지를 하게되는데 그만큼 중요한 항목이다.

 법무부나 관세청에서는 이런 정보를 통해서 출입국수속의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미리 위험인물을 걸러내거나 대비책을 세울 수 있다. 텍스프리 받을 때 여권번호를 입력하는 점을 생각한다면 시스템상으로는 관세청이 그렇게 설렁설렁 넘길 수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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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 간혹 여행사나 항공사에서 여권정보와 연락처 등을 달라고 하면 개인정보라고 무작정 안주는 사람들도 있는데, 항공 수속을 위한 목적이 명확한데도 제공 안했을 경우 탑승을 거부당해도 할 말 없는 사항이니 참고는 하자.

- 그룹항공권의 경우 대표자인 인솔자 정보만 입력하는 경우도 있다.

- 예전에 러시아의 Aeroflot 등은 발권시 여권정보 입력을 안하면 발권도 불가능했고, 발권후 변경도 불가능했던적도 있었다.

- 해외에서 유심을 사용하는데, 국내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안된다. 해외 현지 USIM의 핸드폰 번호나 e-Mail 정보라도 입력하는것이 좋다.

- 지연/결항 등 스케줄 변경에 초점을 맞춘다면 미리 공항의 홈페이지에서 출도착 현황을 체크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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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개인적으로 겪은 실제 사례이니 참고만 하자.

 

|| 실제 사례 - 1

 알리탈리아 항공으로 베네치아에서 도쿄/나리타를 가야되는데, 원래 예정이 13:30이었는데, 도쿄의 태풍 영향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2시간을 땡겨서 출발을 했다. 이런 경우 연락처 입력이 되어있었다면 사전에 항공사로부터 연락을 받아, 예정된 비행편 탑승에 무리가 없었겠지만, 연락을 못받은 경우 급하게 수속했거나 비행기를 놓쳐 예정된 시간에 도쿄로 못가는 상황을 맞이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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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사례 - 2

KLM 네덜란드 항공을 이용해 마드리드에서 암스텔담을 거쳐 서울로 귀국해야 하는데, 암스텔담 스키폴 공항에 강풍이 불어 비행기들이 줄줄이 결항되었다. 그래서 입력한 연락처로 메일이 와있었고, 중간에 직접 전화 연락도 오면서 안내를 받았고, 마드리드 공항에 조금 더 일찍가서 대체편을 제공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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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사례 - 3

대한항공을 이용해서 도쿄를 가야 했는데, 스케줄 변경에 대해서 메일로 알림이 왔었다. 공항에 조금은 더 여유있게 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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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APIS 입력을 강조하는 것은 항공편 지연이나 결항 등에 대해서 사전에 안내를 받을 수 있었음에도 이런 연락처 입력이 누락되면서 사전에 안내를 못받았다는 컴플레인이 많기 때문이다. 승객입장에서는 비행기 놓칠까봐 인천공항까지 급하게 택시를 타고 왔는데 지연이라는 소식을 공항에서 접하면 얼마나 화가날까? 그전에 이런 연락처 입력 등을 미리 해놓으면 승객도 편할것 같고, APIS 입력까지 하면 수속도 빨라지는데 내국인 출국자수가 3천만명에 육박하는 시대가 온만큼 이런 서비스 활용율도 높아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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