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다양한 음식을 해먹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식용유, 소금, 후추 등과 함께 꼭 준비해놓는 것이 올리브유다. 사실 우리나라에 올리브유를 접하게 된 1등공신은 짜파게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이제는 대형 마트에 가면 다양한 올리브유를 고를 수 있다.
예전에 바르셀로나로 가이드투어를 갔다가 현지 가이드님께 여쭤보고 올리브유를 추천받은 것들이 있었는데, 마침 이번에 기회가 되서 구매를 해보게 되었다.
유럽에서 올리브유로 유명한 국가가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라고 할 수 있다. 품질이든 생산량이든 와인 못지 않게 서로 내세우는 특징들이 있다. 이번에 내가 제일 사고 싶었던 것은 스페인 올리브유였고, 오히블랑카(Hojiblanca - 맨 왼쪽)였는데 나머지는 얼떨결에? 더 구입하게 되었다.
요즘 올리브유를 고르다보면 90%이상 extra virgin 등급인데, 산도가 낮은 제품 찾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오히블랑카는 산도가 낮은편에 속하는 편이어서 이래저래 좋은 올리브유이고, 결정적으로 유기농 제품인것이 특징이다.
일단 병이 이쁘다.
그리고 파스타나 감바스 등의 요리보다는 다음의 방법을 추천한다.
1) 오일을 직접 마셔보기
식용유를 직접 마셔보거나 음미하지는 않겠지만 향이 좋은 올리브유는 그렇게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이라면 10ml 보다는 한스푼 (5ml 내외) 정도만 따라보고 이왕이면 이빨과 이빨 사이로 빨아듯이 마셔보면 향을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처음에는 토마토(누구는 풀맛, 사과맛) 같은 향이 나다가 목구멍 넘어갈때쯤에는 매운낫이 나는데 일반 올리브유에서는 이런 향을 느끼기가 어렵다. 그리고 건강을 생각해서 아침이나 저녁에 10ml 정도 마시는 분도 많다.
2) 담백한 고기나 생선에 뿌려먹기
향이나 기름이 적은 고기나 생선들을 굽고나서 그 위에 한 스푼 정도 이 올리브유를 뿌려서 먹는것도 좋다. 다만 올리브 오일의 향이 기존 음식의 향을 덮을 수 있으니 소량으로 하고, 고기를 먹을 때 기름장을 먹는 방법을 생각하고 시도해보면 좋을 것 같다.
입구도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따를 때 부담이 없다.
그래서 명절이나 기타 지인에게 선물할 때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다만 아무리 올리브유가 일반화 되었어도 이런 제품은 약간의 설명을 해주면서 드린다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스페인 여행을 갔다면 마트에서 봤을법한 TORRES(토레스)-캐비어 맛 그리고 SAN NICASIO (산 니카시오) 감자칩.
우리나라보다는 짠편이지만 여기에 산 미구엘 맥주와 함께하면 조금이나마 스페인 분위기 내는데는 아깝지 않을 것이다.
종종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구매처는 아래와 같다.
끝
유기농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폴리페놀 올레인산 무농약 무방부제 무첨가제 선물 선물용 추석 설날 명절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