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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쫑픽]XM3 - 3333km 주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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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M3 TCe260를 계약하고 인도기간을 거쳐 검수 후 3주 정도가 되었다. 간만에 구입한 신차인데, 열심히 타고다녔고 3,300km 를 돌파했다. 서울을 기준으로 강릉과 포항을 다녀온 장거리 운전이 있고, 나머지는 모두 수도권 내에서 다녔다. 그래서 실제 후기를 남겨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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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차 길들이기

 초반의 1,000km 까지는 정말 RPM을 3,000을 넘기지 않기 위해 살살 운전했다. 3천을 넘긴거는 딱 2번이었고, 급가속, 급출발, 급제동을 거의 안했다. 더불어 고속도로 보다는 굴곡이 있는 국도나 간선도로 위주로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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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기판

차량의 에어컨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것을 계기판 하나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가운데 아래에 있는 모형은 실제로 차량의 문닫힘 정도를 확인할 수 있고, 깜빡이 등도 모두 연계되서 나온다. 차량 색깔만 따라가지 못했을 뿐 자유자재로 설정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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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 후 출발

 차량 구입 후 초기 1주일은 정지 후 출발을 하려고 하면 차가 너무 늦게 나가거나, 꿀럭거림(울렁거림?)이 있었다. 그래서 적응이 안됐는데, 일반 차량에 비해서 페달을 살살 밟아야 부드럽게 나가는 것은 맞다. 그런데 2000km가 넘어가면서 부터는 그런 부분이 많이 해소가 된다. 

 0.1초 늦게 출발하면 뒤에서 뭐라할것 같은 심리적 압박감이 더 클 수 있고, 시승 후기들 대부분이 아직 길들이기가 덜된 신차들이라서 그런지 부드럽게 출발을 못하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많지 않았을까 싶다. 더불어 DCT 엔진 특유의 울컥거림도 감안해야 될 것 같고 이러다보니 트레일블레이저 등의 차량과 많이 비교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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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 스탑/스타트

 스탑앤고 라고도 하는 시스템인데, 정차해서 오토 스탑 상태일때는 에어컨이나 열선 작동이 안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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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레이크

 달리다가 잘 멈추면 되긴하는데, 현재까지는 이상없이 잘 작동한다. 다만 울퉁불퉁한 곳에서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았을때도 문제 없는지, 타이어 영향도 있겠지만 비오는 날의 제동거리 등을 감안해야 하고, 아무래도 차량 무게와 가속을 감안하면 스파크를 운전할때보다는 좀 더 신경써야 할 것 같다.

 프리미엄 스포츠페달로 옵션을 선택했었는데, 가끔은 햇빛이 저 발판 통해서 반사되는 경우도 있어서 조금 당황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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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전자식이고 변속기 뒤쪽에 있다. 개인적으로는 주차를 하면 무조건 주차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편이었는데, XM3는 매번 알아서 작동을 한다. 중립 주차를 하게 되면 오히려 풀어줘야 할텐데 따로 연습을 해봐야 할 것 같다. 

그리고 A로 표시된것은 오토 홀드인데, 나는 정말 주행중에 장시간 꼼짝없는 정체가 아니고는 별로 쓰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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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 드라이브

 ECO와 녹색은 뭔가 어울린다. 그래서 그런지 계기판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녹색이 컨셉이 되는데, 급가속 하는 부분이 확연하게 줄어드는 장점이 있어서 연료를 아끼는데 도움이 된다. 핸들도 상대적으로 가벼운 편이다.

 하지만 속력을 내서 스포티하게 달려보고 싶다면 스포츠 모드로 선택해서 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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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압 체크

 바퀴가 4개이면 4개의 공기압이 수치로 표시되면 좋겠는데, 이차는 단순히 이상이 있다, 없다로만 표시 되는 것 같다. 이거는 추후에 서비스 센터 가면 정확하게 물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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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선이탈경보 + 차선 이탈방지 보조

 왼쪽 송풍구 하단의 버튼을 누르면 첫번에는 차선을 이탈했을 때 계기판에서는 노란색과 빨간색으로 알려주고, 핸들에 진동을 가해서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한 번 더 누르면 차선 이탈 방지 보조 시스템이 작동을 한다. 이탈할 것 같으면 알아서 안쪽으로 튕겨주는 정도지 가운데를 유지하는 기능은 아니다. 계속 비정상적으로 운전을 하면 경고음이 울린다. 핸들을 두 손으로 정석으로 잡지 않고 장시간 운전하다보면 잔소리로 느낄 수 있는 경고음이 울리도록 설정되어 있다.

 신호 감도 및 알림 설정 등은 스크린에서 설정가능하다.

 아래 동영상에서 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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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각지대 경보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끼어들기를 시도할 때 차량이 있는 경우 사이드미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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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진브레이크 작동

 언덕에서 내리막길로 진입하면 엔진브레이크가 잘 작동한다. 오대산 진고개 길이나 대관령, 남한산성 성남방향으로 내려갈때 확연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SUV 같다. 이거 적응 안되면 엔진 과부하 느낌이 나는데 이 차는 잘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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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포장 도로 주행

 사실 요즘 우리나라에서 비포장 도로 찾기가 쉽지 않지만 영종도에서 무의도로 진입할때 약간의 비포장 구간이 있다. SUV라서 좀 힘있게 갈 수 있을까 했지만, 새차라는 소심함이 더해져서 그런지 광고처럼 거칠게 운전하기에는 무리가 있었고 충격을 적절히 완화 시킬 수 있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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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속방지턱 넘어가기

 어린이 보호구역 등에는 과속방지턱이 많은데, 예전 스파크와 비교하면 차량 높이도 있어서 그런지 큰 충격없이 훨씬 잘 넘어간다. 이마트트레이더스 월계점에 있는 턱받이가 정말 압권인데 이 차는 무리없이 통과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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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차장의 요금

 손세차장을 찾아갔더니 XM3 요금을 정해놓은 곳이 없었다. 그리고는 제원을 체크하더니 대부분 QM6 급으로 요금을 받는다.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이번에 SUV인듯 세단인듯 하는 마케팅을 잘하긴했는데, 때로는 단점(?)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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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유구

차량 진행 방향의 오른쪽에 있다. 잠금장치를 풀었어도 뚜겅 왼쪽의 중앙을 눌러야 잘 열린다. 그리고 아직은 주유소에서 경유인지 물어볼때가 있어서 휘발유 임을 강조할 필요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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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어

 이 차를 계속 타보면 생각보다 실내에서 조용하다는 느낌을 받는데, 엔진 덮개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타이어가 많은 역할을 하는것 같다. 18인치 타이어에 편평도는 55인데, 추후에 타이어를 업그레이드 하면 효과는 더욱 좋을 것 같다. 가성비 측면에서는 충분히 제역할을 하는 타이어이지만 진행방향따라 홈을 파놓은 도로에서는 노면을 타는 경우도 있다.

 휠 디자인도 마음에 드는데 특히 세차할때 더 편한 디자인이다. 셀토스에도 동일한 타이어가 사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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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3인치 세로형 스크린

차량에 세로형 스크린이 있다는 것이 좀 어색하다. 위 아래가 길어진만큼 내비게이션 사용이 시원시원하게 보인다는 장점이 있다. 티맵이 원래 그런것인지 모르겠지만 시간대에 따라 하늘의 색깔이 노을, 밤 등이 구분이 되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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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방 카메라 + 360도 스카이뷰 카메라

 옵션으로 선택했던 360도 카메라가 있는데, 충분히 제 역할을 한다. 사실 이 기능은 제네시스 GV80 차량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아슬아슬하게 주차하거나 평소 삐뚤게 주차하는 경우 등에서는 매우 유용한 기능이 된다.

잠시 정차하면서 센서가 울릴때까지 앞쪽으로 서서히 움직였는데 저정도 거리에서부터 소리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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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커넥트

티맵은 3년정도 무료로 사용가능하고, 스마트폰 어플로 사용하는 이지커넥트 라는 서비스가 있다. 이거를 사용하면 차량도 나 개인의 소유 보다는 공유의 개념이 더 강해진다. 서로 연결을 해놓으면 상대방은 현재 내 차의 위치를 알 수 있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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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포테인먼트

 호텔에서는 커넥팅 룸이라고 해서 방과 방사이를 연결하는 문이 따로 있는 방들이 있다. 4인용 가족이 두 방으로 나눠서 자거나 할때 유용하다.

 그래서 현대나 기아자동차 등의 시스템 들을 보면 무언가 모드를 변경할 때 바로바로 변경이 되는데, 삼성자동차의 시스템은 커넥팅룸처럼 바로 옆방으로 못건너가고, 반드시 복도를 지나쳐야만 갈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한/영키 변환이 번거롭다고는 하는데, 사실 내비게이션에서 한글과 영문을 같이 입력하는 랜드마크는 생각보다 잘없어서 그나마 다행인것 같고, 안드로이드 오토의 카카오맵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으로 바로 입력할 수도 있다.

 그리고 네비게이션 작동중에 라디오 채널을 변경했으면 5초 안에 다시 내비게이션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정직하게 계속 머무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3주정도 써보니 어지간한 부분은 적응이 되었다.

 수입차가 한글 번역도 안되서 엉성한 시스템보다는 훨씬 낫긴하지만, 시스템 사용 조작이 귀찮은 사람들에게는 불편할 수 있는 차량일것 같다.

 전체적인 메뉴는 아래 동영상을 참고해보면 좋을 것 같다.

 



|| 트렁크

 생각보다 많이 크다.

 너비 80cm의 테이블도 실었는데 뒷좌석을 접지 않고도 아슬아슬하게 트렁크 문을 닫을 수 있었다. 실내폭... 특히 뒷좌석 공간이 좁다고 하지만 그만큼 트렁크에 많은 짐을 실을 때마다 잘 산 것 같다.

 굳이 아쉬운 점을 찾는다면 트렁크 안을 비춰주는 조명등이 좀 약하다. 왼쪽에만 있는데, 오른쪽에도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더불어 트렁크 닫을때마다 손에 먼지가 묻는데, 옵션으로라도 자동으로 닫히는 기능이 있었다면 하는 부분이다. 

 트렁크는 조금 세게 닫는것이 좋다. 겉으로 보면 멀쩡하게 닫힌것 같은데, 아닌 경우가 꽤 있다.

처음에는 트렁크에 붙어있는 후방카메라 렌즈를 자꾸 만지게 되서 주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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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차량과 크기 비교

코나와 투싼과 비교해보면 약간 홀쭉이? 느낌이 있다. 동일 제조사(르노 삼성 자동차)의 SM6와 비교하면 차량의 높이가 있어서 SUV 같다. QM6나 SM6나 앞-뒤 외관이 비슷해서 멀리서보면 조금 차량 구분이 바로 안될 수도 있다. 흰색 계열도 이쁜것 같다. 스파크를 타다가 이 차를 타보면 확실히 높다는 것을 느끼는데 별 것 아닌것 같지만, 달리다보면 도로 너머의 풍경이 조금 더 많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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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셔액 처리

앞 유리창이 지저분해서 워셔액을 뿌리고 와이퍼로 했는데 고속도로에서 사용해서 그런지 왼쪽 창문으로 다 묻어난다. 그래서 창문 열때 주의를 해야 한다. 추후에 선바이저를 설치하려고 하는데 그때도 그런지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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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오는 날 주행

아래 동영상으로 참고해보자.

 



|| 내부 컬러 조명 (앰비언트 라이트)

 컬러별로 비교해본것인데, 카메라 색감이 좀 떨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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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트

앞-뒤 모두 LED 타입으로 되어 있다. 뒤에서 볼 때 이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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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비

도심주행에서는 12km/L를 왔다갔다 한다.

시속 80km의 간선도로 주행시 20km/L 이상으로 연비가 가장 좋게 나오며, 고속도로 주행시에는 주행 습관에 따라 15~19km/L 정도 나오는것 같다. 고속도로에서 언덕을 오르면 7km/L 정도의 연비가 나오며, 시속 120km를 넘어가는 순간 연비는 확떨어진다. 

예전의 스파크와 비교하면 연비는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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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닛 (본네트?)

 

스파크처럼 내부가 훤히 보이는 형태다. 그래서 노란색 빼놓고는 건들지말라고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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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배터리가 조금씩 덜 충전된 느낌이다. 왜 그렇게 느끼냐 하면 툭하면 배터리 충전이라는 메세지가 자주 뜨고 충전때문에 오토스탑/스타트 기능이 해제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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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

 

 인천공항 고속도로를 주행하면서 여러 편의장치를 적용해보았는데,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차량으로 유튜브나 후기 남기는 분들이 많은데, 빤짝빤짝한 하허호호? 신차를 몰아보고 주행상태가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하는 내용은 적당히 참고만 해야 겠다는 판단이 든다. 진짜 본인이 2000km 정도를 다양한 조건에서 계속 몰아봐야 차량이 어떤지를 알게되고 판단하게 되는 것 같다.

 

 지금까지의 결론 : 가성비 이상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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