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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픽]국내 항공사 - 항공권 결제 과정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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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항공사들의 항공권 구입을 위한 시작 단계부터 결제까지의 과정을 비교해보려고 한다.

뜬금없었지만 막상 비교를 해보니 도움은 되는것 같다.

 

먼저 국내항공사 리스트를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하이에어

플라이강원

이렇게 총 9곳이다. 이스타항공은 홈페이지 접속도 불안정한 상황이다.

 

|| 홈페이지 회원가입 및 로그인

 각 항공사 홈페이지의 로그인 페이지를 보면 대부분 고유 ID를 생성해서 가입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간편로그인 수단을 비교해 보았을 때 카카오, 네이버, 페이스북이 주류가 되지만 구글이나 링크드인까지 쓰는 항공사가 있었고, 에어서울이나 플라이강원 등은 간편로그인을 허용하지 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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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도 설정

 항공사 홈페이지의 메인에는 항공권 조회를 위한 출발/도착지 설정이 기본으로 되어 있고 모든 항공사가 왕복 설정에 맞춰져 있다. 그런데 국내선의 경우 편도구입도 많은데 처음에 출발/도착 공항 설정 후 캘린더가 펼쳐지면서 출/도착일 설정이 나오면서 편도 설정 안한것에 아차~ 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래서 다시 편도설정으로 바꿨을때를 비교해본다.

 
# 모든 설정이 리셋

  └ 제주항공/하이에어/플라이강원

# 출/도착 도시는 고정

  └ 대한항공/아시아나/진에어

# 출/도착 및 출발일까지 고정

  └ 티웨이항공/에어부산/에어서울

티웨이항공
스카이스캐너

참고로 항공권 금액 비교를 많이 하는 스카이스캐너는 출발일까지 그대로 고정된다.

사실 출발일만 입력하면 바로 편도로만 조회될 수 있게 설정이 된다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다.

플라이강원 / 양양 → 김포로 검색시의 상황

 더불어 출발지를 선택하면 운항하는 노선만 필터링 되어 검색이 되는데, 플라이강원의 경우 김포-양양 등은 스케줄도 없는데 계속 노출이 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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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출가

 항공권 조회를 하면 싸다~ 하고 봤는데, 막상 결제를 하려고 보면 항공 및 공항관련 Tax가 붙으면서 요금이 오르는 경우가 있었다. 10~15년 전만 해도 일본항공(JAL)의 유럽 왕복이 10만원대인데 구매할때의 세금이 90만원 넘게 붙어서 고객입장에서 허탈한 경우들이 있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반드시 유류할증료 및 항공 Tax까지 포함된 가격으로 노출을 시켜야 되는데, 항공운임총액제라고 한다. 항공사들은 어떻게 판매하고 있을까?

대한항공 : 목록에서 보여지는 금액은 이미 공항세 등이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 하이에어는 목록에 노출되는 항공권 금액부터 이미 Tax 포함가로 노출이 되고 있다.

진에어/제주항공 : 목록의 노출가와 한단계를 거쳐서 나오는 결제가가 다르다.

하지만 그 외 나머지 항공사들은 목록에 표시되는 금액은 기본운임(Net)으로 노출 후 우측 사이드바나 하단에 세금포함가로 노출을 시키고 있는데, 한페이지에 표현했다는거로 법을 지키는것처럼 보이기는 한다. 하지만 좀 YAPSSAP?해보인다. 

 하지만 손님들은 항공권이든 뭐든 최종결제금액이 비싸더라도 기본상품가가 낮으면 혹하고 구매할 확률이 높다는 것에 나는 부정을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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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인 종류

 생각보다 할인을 받는 종류가 많았는데 다음과 같이 구분이 가능하다.

 

[장애인]

# 2019년 가을쯤인가 장애등급제가 폐지되었다고 하는데 그래도 항공사에서는 어느정도 구분을 하고 있다.

# LCC 계열보다 FSC의 할인율이 조금더 높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

# 4급에 대한 중증/경증 판단이 항공사마다 조금씩 다르며, 할인율 구분도 다르다.

# 소아 장애인을 구분하는 경우도 많다.

# 하이에어는 장애등급 구분없이 일괄 50~75%를 할인적용 하고 있다.


[보훈대상자 등]

보훈 대상자에 대한 구분이 비슷비슷하지만 다음의 특징이 있다.

# 진에어 등 국가유공상이자 등급에 따라 할인율 적용이 다를 수 있다.

# 월남전 참전유공자에 대한 할인율 적용은 에어부산이 유일하다.

# 5.18민주화운동 관련 대상자의 혜택이 항공사마다 천지차이다.

# 제주항공은 제주 4.3사건 희생자에 대한 할인적용이 가능하다.


[지역주민 할인]

# 제주도민 등에 대한 할인 혜택은 모든 항공사가 적용하고 있다.

# 재외 제주도민이나 명예제주도민에 대한 적용이 조금씩 상이한데 확인이 필요하다.

# 하이에어 - 울산, 플라이강원 - 강원도민, 진에어 - 군산시민 등의 적용이 눈에 띈다.


[군인/공무원]

# 대부분 현역군인을 중심으로 10%의 할인을 해주고 있다.

# 위의 표에서는 할인표시가 없지만, 기업 프로그램이나 별도의 프로모션으로 군인 및 국방부소속 공무원 등에게 할인을 해주는 항공사들도 있다.

# 티웨이항공은 소방공무원까지 할인 혜택을 적용해주고 있다.

# 에어부산은 명확하게 공익근무요원은 제외라고 기재해놓았다.


[소아/청소년/경로 우대 등]

# 참고로 만 2세 미만은 보호자 동행+좌석미점유 조건으로 공항세까지 무료다.

# 소아 할인에 대해서 티웨이 항공은 정액제로 적용하고 있다.

# 하이에어는 소아에 대한 할인율 구분이 나뉘어진다.

# 하이에어는 경로우대 조건이 만 75세 이상이어야 한다.

# 진에어의 가족할인은 추가로 확인이 필요하다.

# 중고등학생 및 재수생, 대학생이라면 좌석상황이 안좋을 때 FSC 들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기타]

# 기술기능분야우수자 및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해서는 공항세 할인만 적용되고 있다.

# 더불어 위의 할인적용은 Y 클라스의 정상운임에서만 적용가능한 경우도 있어서, 항공사의 자체 할인운임이 더 저렴할 수도 있다.

# 공항세할인 적용은 항공사별로 다르지 않고 동일하게 적용되며, 한국공항공사 등의 공항시설사용료징수예규 등을 참고해볼 수 있다.

# 티웨이항공/제주항공 등은 성수기/비수기 시즌에 따라 할인율 적용이 다른 경우도 많다.

# 항공권 구매시 할인 수단을 선택할 수 있는데, 종류나 할인율 별로 정렬한 경우가 별로 없었고 설명도 애매하게 나온 경우도 있어서 개선이 필요해보인다.

대한항공 (5.18을 518로 표기중)

# 위의 표는 여러항공사를 정리하다보니 두리뭉실하게 표현한 부분도 있으며, 필요한 경우 각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정확하게 확인하자.

대한항공    : KE

 

이용 안내 - 대한항공

스카이팀 세계일주 운임

www.koreanair.com


 


아시아나    : OZ

 

국내선│아시아나항공

Asiana Airlines

www.flyasiana.com

제주항공    : 7C

 

운임안내 | 국내선 운임 | 운임안내 | 항공권 예매 | 제주항공

합리적인 가격에 내 마음대로, 생각대로 되는 운임 이에요. 넉넉한 20KG 위탁수하물, 우선탑승과 무료 여정변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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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 LJ

 

JIN AIR 진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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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inair.com

티웨이항공 : TW

에어부산    : BX

 

국내선 운임안내 < 예약/스케줄 < 개인 < 에어부산

수수료 안내 탑승자 이름 철자 변경은 당사 공항 지점 또는 예약센터를 통해서만 변경 가능하며, 변경 시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한국인, 외국인으로 구성된 이름 철자 변경 수수료입니다. 한국

www.airbusan.com

에어서울    : RS

 

AIR SEOUL

새 비행기, 넓은 좌석, 에어서울과 세상 가장 기분 좋은 여행을 함께하세요.

flyairseoul.com

하이에어    : 4H

 

하이에어

하이에어 공식 웹사이트 - 편리하게 항공권을 예약하세요

www.hi-airlines.com

플라이강원 : 4V

 

플라이강원

국내선 운임안내 운임별 서비스 안내 운임별 서비스 안내 특가운임할인운임정상운임 기내수하물10kg 10kg 10kg 위탁수하물15kg15kg 15kg 사전좌석 구매가능가능가능 노선별 운임안내 통화 : KRW / 1인

www.flygang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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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제수단

[국내발행 신용카드]

에어서울의 결제 페이지

모든항공사가 적용되고 있다.

비씨카드 / KB국민카드 / 우리카드 / 신한카드 / 현대카드 / 롯데카드 / 삼성카드 / 하나카드 / NH농협카드 / 씨티카드 / 광주은행 / 제주은행 / 전북은행

등은 거의 모든항공사가 표기하고 있는데, 카카오뱅크 등이 리스트에 없어도 VISA나 비씨카드 선택 등을 통해서 결제가 가능하다.


[간편결제]

제주항공 홈페이지의 결제 페이지

 네이버페이 / 카카오페이 / 토스(toss) / 페이코(payco) / 삼성페이 등이 각각 4~5곳의 항공사에서 사용이 가능했다. 우연인지 몰라도 대한항공이 카카오페이로 결제가 가능하니, 아시아나항공에서는 네이버페이 사용만 가능하다.

 제주항공과 에어서울이 간편결제 수단이 많았는데 CU편의점 현금결제까지 가능한것을 보고 놀랐다.

 PayPal / UnionPay / WeChat Pay / 알리페이 등을 통해서 중국인 및 외국인들의 결제가 가능하도록 신경쓰는 항공사들도 보인다.

 에어서울 - 민트페이 / 티웨이항공 - 티웨이페이 라는 자체 지불수단을 만들어서 운영은 하고 있지만 활용도는 글쎄... -.-

 이런 간편결제 수단들은 자체 포인트 적립 및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입장에서는 또 하나의 할인수단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생각보다 현금 입금(계좌이체/무통장 입금 등)이 가능한 항공사가 없는 곳도 있었는데 상담원이 일일이 전화로 체크하는 시스템도 아닐텐데 도입이 필요해보인다.

 LCC들은 해외에서 발행된 신용카드나 직불카드의 사용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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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15년 전에 부산 김해공항에서 김포로 가는데, 대한항공 비행기가 지연된다고 하니까 사람들이 우르르 대한항공 카운터로 가서 아무렇지도 않게 항공권을 취소하고 아시아나항공 카운터로 가서 즉시 현장 발권하던 모습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요즘은 가격 경쟁도 치열하고

스마트폰 하나로 결제 및 발권에 온라인 체크인까지 가능한 상황이며,

취소나 변경시는 물론 카운터에서 수속하면 별도의 수수료가 발생하고 있다.

 인원 많은 회사에서 무언가를 바꾸는 것은 정말 힘든일이고 비용발생도 생기지만, 오히려 코로나 같은 상황이 항공권 구매 과정을 개선하는데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그리고 국가유공자 라는 말은 알아도 국가유공상이자 등의 구분을 제대로 못했던것 같은데 이번 기회에 명확하게 알게 되어서 나름 보람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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