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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Tip~!/도시간 이동

[쫑픽]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 가는 방법! + 여행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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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행자들에게 스위스에서 제일 유명한 곳을 꼽으라면 인터라켄(&융프라우)을 꼽을 것 같다. 실제로는 작은 마을이지만 관광지로서는 정말 큰~~~마을인데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까지 오가는 방법을 정리해보았다.

 

|| 융프라우?

 우리나라 태백산맥에 설악산, 오대산이 있는것처럼 알프스 산맥에는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에 몽블랑, 마테호른, 융프라우, 티틀리스, 리기, 필라투스 등의 봉우리들이 여러 곳에 분포해있다.

그 중에서는 몽블랑이 가장 높으며, 융프라우는 유럽에서 산악열차가 가장 높이 올라갈 수 있는 곳이라고 보는것이 맞을 것 같다.

 그런데 왜 융프라우일까?

 스위스에서 한국지역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잘했다고 보면 된다. 아무래도 인지도가 제일 높을 수 밖에 없고 그 외 다른 이유는 없다. -.- 대형패키지 회사에서는 그룹 핸들링이 용이한 융프라우에 집중한 경향이 있고, 개별여행자들이 많아진 요즘에는 리기, 티틀리스, 체르마트 등에 가는 여행자들도 많아졌다. 아무튼 융프라우는 가파르게 올라가는 산악열차 코스가 압권인데 어떻게 이용하고, 어떤 방법이 효율적인지 정리해보려고 한다.


|| 주요 지역 + 환승지

 위의 그림 지도는 융프라우 산악열차에서 볼 수 있는데 북쪽에서 남쪽 방향으로 바라본것이고, 스위스에서 밀라노쪽 방향이라고 보면 된다.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까지 갈 때 주요 환승지에 대해서는 꼭 알아두어야 한다.

 

 

  1. Interlaken Ost (인터라켄 동역)
    융프라우 산악열차의 시작점이다. 서역이 아닌 동역에서 탑승하는것만 정확하게 기억해두자!
  2. Lauterbrunnen (라우터부룬넨)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폭포들이 있으며, 뮈렌(Murren)과 쉴트호른(Schilthorn)으로 가는 길목이기도 하다.
  3. Grindelwald (그린델발트)
    한국인들에게 더 유명한 마을 같다. 아이거, 휘르스트 등으로 향하는 길목이며 최근 클라이네 샤이덱으로 가는 곤돌라(케이블카)까지 탑승할 수 있어서 방문객들이 더 많아질것으로 보인다.
  4. Grindelwald (그린델발트 터미널)
    최근 그린델발트에서 클라이네 샤이덱까지 바로 오가는 케이블카(곤돌라)가 운영되기 시작했는데 현지에서는 뒤에 터미널(Terminal) 명칭을 덧붙이고 있다.
  5. Kleine Scheidegg (클라이네 샤이텍)
    융프라우요흐로 가는 마지막 길목이다. 라우터브룬넨 및 그린델발트에서 향한 열차들은 무조건 이 곳을 거쳐야만 한다.
  6. Jungfraujoch (융프라우요흐)
    최종 정상이다. 융프라우는 이 지역 전체를 아우른다면 융프라우요흐는 산꼭대기를 지칭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

|| 산악열차 코스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요흐까지 가는 방법은 총 2+1가지가 있다.

  1. 인터라켄 동역 → 그린델발트 → 클라이넥 샤이덱 → 융프라우요흐
  2. 인터라켄 동역 라우터브루넨 → 클라이넥샤이덱 → 융프라우요흐
  3. 인터라켄 동역 그린델발트 터미널 → (케이블카/곤돌라 이용) → 클라이넥 샤이덱 → 융프라우요흐
  • 마지막 세번째는 케이블카(아이거 익스프레스) 때문에 새로 생긴 방법이다.
  • 그린델발트와 라우터브루넨 중 어디를 경유하느냐가 핵심이다.
  • 융프라우요흐에서 내려올때는 올라가는 경로의 반대 방향으로 이용가능하다.

  • 인터라켄에서 그린델발트나 라우터브루넨까지는 차량 및 도보 등으로 이동가능하다.
  • 그 후 클라이넥샤이덱 까지는 도보로 하이킹 까지는 가능하다.
  • 그 후 클라이넥샤이덱에서 정상까지는 무조건 열차로만 갈 수 있다.

|| 열차 스케줄 검색 방법

 개별 회사가 운영하는 사철이라고 하지만 스위스 철도청 홈페이지에서 검색이 가능하며, 독일 철도청 홈페이지 등에서도 검색 가능하다. 하지만 경유지 검색 옵션을 잘 활용하지 못하면 같은 코스로만 검색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아래의 열차 시간표를 다운받는것이 정신건강상 좋을 것 같다.


|| 시간표 다운 받기 (2021년)

  • 산악열차 뿐만 아니라 케이블카(Eiger Express)를 이용한 방법도 같이 기재되어 있다.
  • 인터라켄에서의 첫차는 오전 6시쯤 부터 시작되고, 막차는 오후 2시 이전에 탑승하는 것을 권한다.
  • 융프라우정상에서의 막차는 오후 5시 반쯤 이라고 보는것이 좋다.
  • 올라갈 때 그린델발트를 거쳐서 갔다면 내려올때는 라우터 브루넨을 경유해서 오면 좋다.

Fahrplan-Jungfraujoch.pdf
0.40MB


|| 인터라켄 동역

  • 인터라켄 동역을 가보면 생각보다 많이 작아서 티켓 구입하는 곳을 금방 찾을 수 있다.
  • 보통 30분 간격으로 열차가 출발한다.
  • 그린델발트나 라우터브루넨 모두 같은 플랫폼의 하나의 열차에서 같이 출발하다가 중간에 Zweilütschinen역에서 열차가 갈라진다. 그래서 탑승전에 열차 측면에 있는 행선지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열차 외관 및 내부는 파란색으로 구성되어 금방 눈에 뜨일것이다.
  • 특별히 예약된 표시가 없으면 빈자리 아무데나 앉으면 된다. 


|| Grindelwald

  • 영어식이면 그린델왈드? 일것 같지만 독일어를 쓰다보니 그린델발트 라고 하는것이 좋다.
  • 여기서 클라이넥샤이덱 까지는 초록+노란색의 열차를 이용하게 된다.
  • 출발하자마자 3분 정도면 Grindelwald Grund 역에 도착하는데 여기서 진행방향이 바뀐다.
  • 융프라우 봉우리를 가파르게 보고 싶다면 진행방향의 오른쪽, 인터라켄쪽을 높은데서 서서히 바라보고 싶다면 진행 방향의 왼쪽에 앉으면 된다. 
  • 클라이넥 샤이덱에 도착 후 진행방향 왼편에 융프라우 정상으로 가는 열차를 찾을 수 있다.


|| 라우터브루넨

  • 라우터브루넨에 도착 후 그린델발트와 동일하게 초록+노랑 조합의 열차를 탑승하면 된다.
  • 그린델발트 보다는 경사가 좀 더 가파른 편이다.
  • 진행방향의 오른편에 앉는 것을 추천한다.
  • 클라이넥샤이덱 도착 후 진행 방향 오른편에 융프라우 정상으로 올라가는 다음 열차를 찾을 수 있다.

라우터브루넨에서 탑승하는 열차 및 톱니바퀴 선로


|| 클라이넥 샤이덱

  • 그린델발트 및 라우터 브루넨에서 출발한 열차들은 무조건 이 곳에 도착한다. 
  • 환승 후 융프라우 정상으로 올라가는 빨간색 열차를 탑승할 수 있다.
  • 열차 예약자와 비예약자의 줄이 구분되어 있으니 해당 조건에 맞게 줄을 서야 한다.

  • 올라갈때만 중간에 두 곳 정도 짧게 정차하는데 잠깐 밖에 나가서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화장실 이용도 가능하다.
  • 열차 내에서의 식사 금지 표시가 아니어도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만큼 속을 무겁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 해당 구간은 이용객이 많으며 특히 그룹팀의 경우 열차 예약이 필수다.
  • 이 구간은 이동 구간의 90%가 깜깜한 동굴을 지난다.


|| 좌석 예약

  • 최근 5년 사이에 아시아지역 여행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오전 시간대에는 많은 패키지 여행객들로 붐비기 때문에 어느 순간 좌석 예약 시스템을 적극 운영하기 시작했다.
  • 온라인에서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예약가능하며, 현지 기차역에서도 가능하다.
  • 인원 4명 이하라면 출발 하루 전에 예약해도 크게 무리 없다.
  • 예약비는 1인당 10프랑 정도라고 보면 된다.

www.jungfrau.ch/en-gb/jungfraujoch-top-of-europe/book-priority-boarding/#/reservations/

 

Book Priority Boar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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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ungfrau.ch


|| 융프라우 정상

  • 깜깜한 터널을 지나 정상에 도착하면 알아서 사람들이 우르르 내릴 것이다.
  • 4천 미터에 가까운 고지대에 도착했기 때문에 고산병에 주의해야 하며,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천~~~천히 움직이면 크게 문제 없다.

|| 융프라우 여행에서의 팁!

  • 높은 정상이지만 대부분 동굴 실내에 있다. 그래서 한여름에 알프스 정상에 온다고 오리털 파카를 챙겨올 필요는 없으며, 여름에는 낮기온이 10도 정도라고 보면 된다.
  • 아침 6시부터 움직이는 그룹팀이 많기 때문에 사람이 많이 붐비는것은 감안해야 한다.
  • 인터라켄 주변의 호텔들도 이른 시간부터 조식 운영을 하는 경우가 많다.
  • 정상에서는 최소 1시간, 그래도 인간적인 여유시간으로는 약 2시간 정도의 여유는 두는것이 좋다.

  • 실내에 빨간우체통이 있는데 일본 우체통이 맞고, 1993년도에 후지산과 제휴를 하면서 세운 것이라고 한다.
  • 기념으로 엽서 등의 편지를 보내는것은 좋지만, 기념 스탬프를 여권에 찍는 일은 없도록 하자.

  • 하이킹은 반드시 관광 안내소 등을 통해 코스 추천을 받는것이 좋다.
  • 날씨가 안좋은 경우도 많고 좋은 경우도 많다. 그만큼 10분이 멀다하고 날씨가 급변하다보니 운이 따라주어야 하는 것 같다.
  • 날씨가 흐려서 앞이 하나도 안보이면 높이 있다는 느낌이 별로 안들 수 있다.
  • 여름에는 썬글라스 착용을 권한다.

  • 인터라켄 숙소 등의 TV를 켜면 주요 봉우리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채널들을 찾아볼 수 있다.
  • 정상에서는 실질적으로 관광객이 즐길만한 액티비티는 없다. 그래서 웅장한 규모에 비해서는 산악열차 타는 시간이 80%이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많지 않은 일정이다.
  • 정상까지 핸드폰 데이터 통신 감도는 항상 좋은 조건을 유지한다.
  • 아무리 눈이 많이 내려도 왠만해서는 정상까지 산악열차가 운행을 한다. 


|| 융프라우에서 먹는 컵라면

  • 정상의 카페테리아 등에서는 컵라면을 파는데 뜨거운물 포함 7~8프랑(대략 1만원 내외) 정도 한다보면 된다.
  • 해외에서 신라면과 신라면 블랙을 구분해서 파는 곳은 별로 없는것 같다. -.-
  • 컵라면을 챙겨가도 뜨거운물을 따로 얻으려면 3~4프랑 이상을 내야 된다.
  • 컵라면 보다는 핫초코를 권한다.

해외에서 먹는 신라면 컵라면은 한국내 컵라면보다 건더기가 풍성한편이다.


|| 고산병 예방 팁

  • 고산병 때문에 조금만 움직여도 머리가 어지러울 수 있는데 무조건 천천히 움직이도록한다.
  • 혹시나 정신을 잃을 정도면 머리가 다치지 않는것을 1순위로 하자. -.-
  • 바닥에 주저 앉거나 누워버리면 주변의 응급요원이 처치를 도와준다.


|| 열차 티켓 구입 방법

  • 할인쿠폰 등을 가지고가서 인터라켄 동역(Interlaken Ost)에서 구입하면 된다.
  • 열차패스가 있다면 좀 더 할인 받을 수 있다.
  • 인터라켄 서역에서는 구매 불가능하다.
  • 열차패스의 경우 무료가 아닌 할인 혜택이기 날짜 선택형이어도 소지만 하면 되고, 날짜를 기재하지는 않는다.
  • 클룩에서는 미리 구매 가능하다. / 링크

|| 할인 쿠폰 얻는 방법

  • 우리나라 여행사들의 융프라우 할인 쿠폰은 동신항운을 통해서만 제공되고 있다. 
  • 동신항운에서 제공하는 할인쿠폰을 활용하고, 거기에 유레일이나 스위스 패스 등을 같이 제시하면 좀 더 할인 받을 수 있다.
  • 해당 할인쿠폰에는 한국인에게 정상에서 컵라면을 제공하는 요금까지 포함되어 있다.
  • 여행사에서 제공받기 어렵다면 온라인에서는 동신항운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 인터라켄 현지의 호텔이나 관광안내소 등에서도 할인쿠폰을 구할 수 있지만 컵라면 추가 제공 혜택은 없다.
  • 할인쿠폰이 종이 쪼가리?라 제시 안하고 말로만 이야기하면 현지에서는 무조건 정가로 판매할 수 밖에 없다.
  • 열차 티켓은 좌석 지정을 하지 않는 이상 아무때나 탑승해도 된다.
  • 동신항운 홈페이지 -> 링크

|| 산악열차 요금

※ 인터라켄 동역 ↔ 융프라우 정상 (성인 왕복 기준)

  └ 정상가 : 185~235 프랑

  └ 할인쿠폰 사용가 : 150 프랑

  └ 할인쿠폰+유레일패스 제시 : 145 프랑

  └ 할인쿠폰+스위스패스 제시 : 135 프랑

  └ 어린이 : 20프랑

  └ 그린델발트 혹은 라우터브루넨을 경유하든 상관없다.

  └ 정상가는 시즌에 따른 요금 차이가 있지만, 할인쿠폰은 해당 없다.

  └ 1프랑 = 1200원 정도로 어림잡아 계산하면 무리 없을 것 같다.

  └ 위의 정보이면 금액을 더 알아볼 필요는 없다. -.-

 

  • VIP 패스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융프라우를 샅샅이 훑는 일정이 아니라면 신중하게 고민 후 구입할 것!
  • 그 외 구간이나 어린이 요금 등에 대해서는 동신항운에서 안내하는 페이지를 링크해 놓는다.
    링크  
  • 공식 요금표 / 하단 클릭

Jungfraubahnen_Fahrpreise_Preisliste.pdf
0.35MB


|| 융프라우 지도

융프라우와 관련된 브로셔 등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다운 받을 수 있다.

 

※ 융프라우 관련 리플릿 (한국어 포함)

Jungfraujoch_Prospekt__.pdf
8.62MB

※ 융프라우 스키 시즌 및 코스 안내

Jungfrau_Ski_Region_Pistenplan_Pocket_Map.pdf
4.71MB

※ 융프라우 지역의 사진 촬영 포인트 안내

Must_See_Tour.pdf
1.88MB


|| 기타

  • 패키지 상품에서는 456일정을 통해 융프라우 등정 후 바로 밀라노 등으로 이동하는데 굉장히 빡빡한 일정이 된다.
    여기서 456 이라고 하는것은 4시에 일어나서, 5시에 밥먹고, 6시에 호텔에서 출발하는 것을 말한다. -.-
  • 개별여행자들은 융프라우 등정 후 인터라켄이나 스위스내의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정도로만 일정을 구성하는 것을 권한다.
  • 인터라켄 동역에는 짐을 맡길수 있는 코인라커가 있다.


 omio - 추천 / 한국어 제공 및 특가로 즉시 발권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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