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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에어프랑스를 타고 가는데, 자리에 앉기 전에 기내 선반에 짐을 실으려고 했다. 그러다가 발견한 RER 티켓. 이거 보면서 누가 두고간것인지, 버린것인지 모르겠지만 RER을 타고 시내에서 공항으로 갔겠구나 싶었다. 이번에는 시내에서 공항 가는 방법을 정리해 본다.
|| 여정 소개
1) 두 목적지간 직선거리 : 약 20km
- 참고 비교
└ 서울 ↔ 수원 : 약 30km
2) 지명
- 출발도시명 : Paris
└ 영어식 : Paris
└ 이탈리아어식 : Parigi - 도착지명 : Paris Charles de Gaulle Airport / CDG
3) 기차 - 공항 도착역
- 도착지명 : Aeroport Charles de Gaulle 1
└ 공항 1터미널에 있는 RER 역을 의미한다.
└ Roissy Aeroport Charles de Gaulle 이라고도 검색 가능하다. - 도착지명 : Aeroport Charles de Gaulle 2 RER
└ 공항 2터미널에 있는 RER 역을 의미한다.
└ Aeroport Paris-Charles de Gaulle RER 로도 검색 가능하다.
└ 파리 시내를 지나 공항으로 향했던 RER의 가장 마지막 종점이 된다. - 도착지명 : Aeroport Charles de Gaulle 2 TGV
└ 공항 2터미널에 있으며 초고속열차 TGV가 정차하는 곳이다.
└ 앞에서 언급한 2터미널의 RER역과 같은 곳에 있고 플랫폼만 다르다고 보면 될 것 같다.
└ 프랑크푸르트와 다르게 일반 열차로 파리 시내에서 갈 수 있는 방법은 없다.
|| 여정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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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ER B 노선 이용
- 프랑스 철도청(SNCF)에서 운영하며, 굳이 번역하면 급행광역철도 라고 한다. 서울을 중심으로한 GTX의 사례라고도 할 수 있겠다. 내 표현으로는 지하철보다는 열차 같고, 일반 열차보다는 지하철 같다.
- 인천공항철도처럼 파리 샤를드골공항에서는 1터미널을 거쳐 2터미널에 도착한다. 3터미널로 가려면 1터미널에 도착 후 이동하면 된다. (하단 내용 참고)
- 소요시간 : 약 30분
- 요금 : 12.5유로
- 패스 소지자 : 유레일패스 소지자도 RER은 이용불가가 원칙
- 운영 시간 : 오전 5시 쯤~ 자정 즈음 (북역 출발 기준)
- 탑승전에 티켓 머신 등에서 티켓을 구입하며, 예전 서울의 지하철 티켓 같은 표를 받고 개찰 구 통과 후 탑승하면 된다. 개찰구 통과시 캐리어를 먼저 넣고 그 다음에 티켓을 넣으면 훨씬 통과하기 쉬워진다.
- 북역 등에서 출발시 샤를 드 골 공항행을 타면되는데, Mitry-Claye 행을 타면 안된다.
- 한 가지 팁이라면... 매번 이용객이 많긴한데 북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내리고, 많은 사람들이 탑승하는 편이다. 그리고 중간역을 다 제외하고 바로 공항으로 가는 급행이 있는데 좌석 여유가 좀 있는 편이다. 15분에 한 대 꼴로 운행하니 참고하자.
- 파리 비지트 패스 (1~5존)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Mobilis(모빌리스)는 1~5존이어도 공항에서의 승하차시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북역에서는 개찰구 통과가 되는데 막상 공항 도착해서 통과 못하는 불상사가 생긴다. -.-
- RER B 노선이 북역에서만 출발하는 것이 아니다.
지하철 2, 4, 5호선을 이용한다면 북역에서,
지하철 1, 4, 7, 11, 14호선을 이용한다면 Chatlet Les Halles 에서,
지하철 10호선이라면 Saint Michel Notre Dame 에서,
지하철 4, 6호선을 이용한다면 Denfert Rochereau 에서 승차해도 된다.
이거를 잘 모르고 무조건 북역까지 힘들게 갈 필요가 없다.
2) RoissyBus (르와시 버스)
- 르와시/루아시/루와시 등 발음에 대한 기재 방식은 다양한데 실제 발음은 좀 더 물렁물렁?하다. 사실 샤를 드 골 공항은 르와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서, 현지에서는 르와시 공항이라고 하는 경우도 많다.
- 출발지는 파리시내의 Opera 역 쪽인데 Opera역에 숙소가 있거나 파리 서쪽에서 출발 할 때 고려할만하다.
- 장점이자 단점은 샤를 드골공항의 터미널을 촘촘하게 다 거쳐간다는 점이며, 15~20분 간격으로 배차 스케줄이 구성된다.
- 우리나라 인천공항을 오가는 공항 리무진버스 형식은 아니고 시내버스 처럼 생긴 버스다. (등받이 각도 조절 X)
- 3터미널은 정차하지만, 2G 터미널은 정차하지 않는 것 같은데 현지에서 확인 해볼 것!
- 소요시간 : 약 1시간 내외
- 요금 : 13.7 유로
- 대부분 기사분에게 구입한다.
- 하단에는 Opera 지역의 버스 정류장을 표시해두었다.
3) 시내버스 / 350, 351번
- 파리 북역과 동역은 350번,
파리의 버스터미널이 있는 Gallieni와 Nation 쪽에서 출발시 351번
이렇게 보면 될 것 같다. - 요금 : 6유로
소요시간 : 70~90분 (교통체증이 변수) - 파리 시내 출발 기준으로 오전 5시 30분부터 밤 10시 정도까지 운영하며 평균 20~35분 간격이다.
- 거쳐가는 정류장이 많은데, 파리 동쪽에서 출발할 때 유리할 수 있지만 교통 체증은 감안해야 한다.
- 하단 첨부파일은 노선도이며 PDF 형태로 되어 있다.
4) 심야 버스 / Noctilien
- 비행편 출발이 오전 7시 이전이라면 공항에는 최소 4시까지 도착해야되는데 RER 등은 운행하지 않으니 이런 심야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 요금 : 7.6유로
- 운행시간 : 0시(자정)~오전 4시 30분
- 목적지 : 북역, 동역
- 노선 번호 : 143, 140 (143이 조금 더 운행 스케줄이 많고, 거쳐가는 정류장 수가 적은 편이다.)
- 심야시간이라 돈이 좀 들어도 하단에서 설명하는 택시나 전용 픽업 차량 이용을 권한다.
- 하단의 첨부파일을 클릭하면 시간표와 노선도 확인이 가능하다.
5) 테마파크 연결 셔틀버스
- 요즘은 여행자들의 취향이 다양한데 파리의 디즈니랜드에서 바로 갈 수도 있다. 50분 내외의 소요시간이며 23유로 정도 한다.
- Parc Asterix 라는 테마파크도 유명하며 여기에서 공항까지 연결하는 셔틀버스는 9유로 정도에 30분도 안걸린다.
- 내가 이용해 본적이 없어서 이런게 있다 정도만 소개하고, 개별적으로 더 알아보면 좋을 것 같다.
6) 택시 및 우버(Uber) 등
- 택시 기준으로 40~60유로 정도는 예상해야 될 것 같다.
- 소요시간 : 약 30~40분
- 요금은 유동적이고, 택시 기사분이 어떠냐에 따라 만족도가 왔다갔다 하니 참고만하자.
- 파리 시내 중심부에서 출발할 수록 교통 체증이 많이 심하다. 편하게 갈 목적으로만 이용하자.
7) 전용차량 픽업 서비스
- 소요시간 : 약 30분
- 요금 : 50유로~
- 운행회사 : Trip.com 등
- 호텔이나 숙소 등에서 기사분과 미팅 후 전용차량으로 공항까지 이동하는 서비스이며, 단체 탑승이 아닌 본인이 정한 인원만 탑승하는 것을 말한다.
- 물론 셔틀 개념으로 진행되는 서비스들도 있다.
- 현재로서는 트립닷컴이 제일 저렴하며 다음의 링크로 접속 후
링크
공항.샌딩->출발지 및 공항(CDG), 인원, 스케줄 설정 후 이용하면 된다. - 사실 대중교통 이용 때 보다 도난 사고 가능성이 확 줄어드는 점이 장점이고, 인원이 3명 이상이라면 적극 추천한다. 더불어 허니문 여행이나 비즈니스 출장객에게 적극 권장한다.
|| 1 ↔ 3 ↔ 2 터미널 이동 방법 / CDGVAL
- 루프트한자, 아시아나항공, 터키항공 등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 소속 항공사들은 1터미널에서 출발하게 된다.
- 에어프랑스, KLM 네덜란드 항공, 대한항공 등은 2터미널에서 출발한다.
- 터미널간 이동은 CDGVAL로 이동 가능하며, 무료이고 4분 간격으로 운영하며, 소요 시간은 10분 이내다.
- 단 새벽 1시~4시 사이는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이 때는 셔틀버스로 대체 이용하면 된다.
- 셔틀버스도 있으며 거의 24시간 운영한다고 보면 된다.
|| 기타
- 파리가 아닌 프랑스의 다른 지방 도시에서 공항으로 가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파리 시내로 오지 말고, 바로 샤를 드골 공항으로 향하는 TGV 열차이용을 권한다. 더불어 공항 주변에 있는 호텔에서 잠깐 1박하는것이 나을 수도 있다.
- 한인이나 한국어를 할 줄 아는 현지 외국인을 중심으로 픽업(샌딩) 서비스 이용이 많다. 그런데 합법적으로 허가 받고 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혹시나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차량을 통해 가입된 보험을 적용 받을 수 있어야 하는데, 그냥 동네 아저씨분이 어쩌다 시간이 맞아서 픽업 나오는 듯한 서비스라면 본인 여행자 보험에만 의존해야 할 정도로 이런 문제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 안타깝지만 파리는 관광객을 대상으로한 소매치기가 너무 많아서 주의가 필요하다.
- 파리 동역에서 북역까지는 도보 10분이면 충분히 이동 가능하다.
- 택시나 전용차량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겨울에도 땀샤워할 거는 어느정도 감안해야 한다.
|| 티켓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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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은 본인의 직접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고 광고 제휴를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 받을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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