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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 이용 후기/4~5성급 호텔

[쫑픽]Sevilla – Hotel Macia Gran Lar Sevilla – 호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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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를 갔을 때 이용했던 호텔이 하나 있다.
짧고 강렬한 후기를 하나 남겨본다.

 

|| 위치

세비야 산타 후스타 역에서 도보로 10~15분이면 호텔까지 찾아갈 수 있다. 버스타기는 애매한 거리이고, 뜨거운 여름에는 골목 사이사이의 그늘을 찾아서 이동하는 요령이 필요한 거리라고 할 수 있다.
호텔에서 바로 한 블록 떨어진 곳에 까르푸 같은 마트도 있다.
그런데 여기서 세비야 대성당까지는 도보로 15분이면 갈 수 있기는 한데, 아무래도 골목 사이사이를 지나가는게 선뜻 내키지는 않을 것 같고, 심리적으로는 위치가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위치는…. 어중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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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객실 & 욕실

호텔에 도착하면 생각보다 넓은 로비가 있고, 소파도 여유있게 많아서 갑갑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리셉션에서 일하는 직원분들은 대부분 연세가 많은분들이신데, 서로 천천히 이야기하면 크게 문제 없고 나름 친절하게 도와주려고 하신다.
호텔은 꽤 넓다보니 복도를 많이 걸어가야 할 수도 있는데, 낮에는 잘 모르다가 밤에는 조명도 어두워서 약간 분위기가 음산한것도 있다.

밤에 도착해서 방문을 열었는데

생각보다 방이 많이 어두운편이었다. 화장실은 타일하나하나가 이쁘게 되어 있었지만 정말 아날로그 감성 충만한 느낌이었다.

샤워를 하고나서 머리를 말리려고 했는데 이곳도 기본적인 헤어드라이어는 갖추고 있었다. 그런데 기계는 돌아가면서 소리는 요란한데 바람이 안나오더니…. 무슨 해골바가지를 보는지 알았다. -.-
이게 4성급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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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식

다음날 아침에는 맛있는 식사를 하였다.
식사 종류는 정말 4성급 호텔답게 구성이 다양하게 잘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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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사실 이 호텔은 로마의 3성급 정도의 수준으로 봐야 할 것 같다. 물론 운동할 수 있는 gym도 있고, Wi-Fi도 되고 내가 묵었던 방 빼고는 TV도 다 최신거로 되어 있지만, 객실 종류가 스탠다드룸만 갖추고 있고 서비스 별로 차별화된 룸을 갖고있지는 못하다.
여기는 대체로 4성급 기준으로는 호텔 가격이 저렴한편인데 지인이나 여행사 직원이 아무런 근거없이 맹목적으로 추천한다면 진지하게 반문해볼 필요는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이용을 하게 되었다면 앞에서 이야기한 조건을 참고하되, 객실에 처음 들어갔을 때 온수가 잘 나오는지, 에어컨 이상여부등을 미리 확인하면 불편함을 미리 방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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