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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Tip~!/기초 정보

[쫑픽]전문가가 고르는 '좋은 여행사'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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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좋다. 좋다. 좋다.

참좋은여행사의 광고 키워드 이기도 하지만,
좋다라고 하는 그 기준은 너무나 다양하고 막연하다.

 

그리고 여행사는 정말 많다. 일부 여행사 직원들 중에는 본인이 잘 모르는 외국계 여행사라고 해서 무심코 넘기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는 업력이 100년이 넘는 회사들도 있다.
솔직히 여행사 직원들 입장에서는 월급 많이 주는 여행사가 제일 좋은것이고, 항공사 직원들 입장에서는 항공권을 많이 팔아주는 여행사가, 일반기업 입장에서는 해외 출장 업무를 잘 처리해주는 곳이 제일 좋을 것이다.
순위도 의미 없다. 매출, 항공권 발권 순위 등으로 판단하긴 하지만 기준과 고객 유형에 따라 무의미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 여행객이 봤을 때 좋은 여행사라고 하면, 좋은 여행 상품을 초저가로 가는 곳이 해당되겠지만, 아무리 잘 준비했다한들 현지에서 날씨라도 안좋으면 만족도는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여행사를 고를 때 좀 더 알차고 안전한 여행사를 고르는 기준이 어떤것이 있는지 쫑픽(jjongpig)의 기준을 같이 공유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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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업에 등록한 업체인가?

링크

한국여행업협회 여행정보센터 페이지로 연결된다. 위의 링크를 통해서 여행업을 취급하는 여행사인지 체크해보자. 브랜드명으로 홍보하는 업체의 경우 실제 사업자명이 다를 수도 있지만, 대부분 홈페이지 하단에서 정확한 사업자 명을 확인할 수 있다. 간혹 개인 여행사를 운영하는 지인과 어설픈? 관계일 때 부탁하는 것은 매우 조심스럽다. 직접 대놓고 물어보지 않아도 현재 운영중인지는 확인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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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보증보험 가입 여부

영업보증보험은 공정거래위원회 열린소비자포털 사이트에서 확인하는것을 추천한다.

링크
영업보증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나중에 업체가 폐업 등을 했을 때 조금이나마 보상 받을 수가 있다. 여기서 좀 더 꼼꼼하게 보자면 가입한도인데, 최소 2억원부터이며, 대형여행사들은 5억 이상인 곳들도 있어서 참고해볼 수 있다. 일부 여행사들은 가입했어도 업데이트가 좀 늦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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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체 사무실 규모

 홈페이지를 보면 정말 하나투어 못지 않게 화려하지만, 실제로는 10평 이내 사무실에서 직원 1~2명만 있는 경우가 많다. 홈페이지 하단의 업체 주소가 나와있을텐데, 전체 층을 다 쓸정도면 대부분 규모가 있겠지만, 507호 등으로 나와있다면 개인이 조그맣게 운영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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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체 담당자 e-Mail

 이메일의 주소도 보자. 뒤의 도메인을 naver 나 gmail 로 쓴다면 규모가 작은 업체일 가능성이 크다. 여행사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곳이라면 회사 홈페이지의 도메인을 활용한 이메일을 쓰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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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상담

 시간이 된다면...... 특히 유럽 등 장거리 지역이고 고비용일 수록 직접 방문 상담을 받아보는것이 좋다. 사무실 주변만 봐도 업체가 어떤지 단번에 파악될것이며, 특히나 담당 직원과 상담을 해보면서 여행사 혹은 담당자의 전문성도 바로 확인이 될 것이어서 적극 추천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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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솔자 자격증 보유

 인솔자가 동행하는 그룹 상품(패키지 등)이라면 인솔자가 자격증을 보유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인솔자 자격증 앞면에는 사진이, 뒷면에는 등록번호가 나와있으며 http://www.tchrm.or.kr/ 사이트를 통해서 조회도 가능하다. 인솔자는 출발 하루 전에 정해지는 경우가 많고, 솔직히 공항 미팅할 때부터 자격증 보여달라고 하는게 좋은 모습은 아닌것 같은데, 나중에 여행지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확인하는 정도로만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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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금 계좌

 현금으로 입금하는 경우 반드시 회사 명의의 통장으로 입금해야 한다. 개인명의의 통장으로 입금하는 경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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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금보다는 신용카드 할부 결제로!

 망하려고 하는 업체는 대부분 무리하게 전액 현금 입금(결제)를 유도하는 경우가 많다. 그냥 유도 하겠는가? 많은 할인으로 현금 입금을 유도한다. 그래서 신용카드의 할부결제로 진행하는것이 좋으며, 나중에 폐업 등의 이슈가 발생했을 경우 '회원의 항변권'으로 대금 지급을 미루는것이 일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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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몬이나 위메프 등을 거쳐 예약하기

 티몬이나 위메프 등은 소셜커머스이기 때문에, 패키지 상품들 위주로 여행사의 상품을 검수해서 대행해서 판매를 한다. 담당 MD가 상품을 골라서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이슈가 생길 경우 어느정도 대안을 마련해주려고 하는 편이고,  피해보상을 대신 요구할 수 있어서 하나의 안전장치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오픈마켓으로 전환한 쿠팡이나 기존의 G마켓, 11번가, 네이버 등은 단순히 중개만 하는 역할이어서 이런 문제가 생기면 적극적으로 대응해주지는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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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계약서 작성

 상품에 대해서 계약을 했으면 반드시 여행 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기존의 지류로 하는 방법도 있고, 온라인으로 받는 방법도 있다. 아무리 못해도 공항 출국전에는 계약서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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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권 후 항공권 예약 조회

 항공권을 발권하고 나면 여행사에서 알아서 알려주겠지만, 반드시 항공권을 보내달라고 요청하자. 항공권은 이메일로 전달받을 수 있으며, 항공사 예약번호와 본인의 영문명을 가지고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예약 내역 조회도 가능하다. 물론 그룹항공권을 이용하는 상품이라면 항공사에 디파짓(보증금)만 걸고 출발 직전에 발권될 수 있어서 바로 받지 못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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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인공고 횟수

 사람인, 잡코리아 등의 채용사이트에서 업체정보를 조회하면 구인공고 횟수도 유심히 본다. 같은공고를 짧은 주기에 너무 여러번했다면, 담당 직원의 변경 가능성도 높아진다. 단순 콜센터 업무라면 크게 문제 없겠지만, 맞춤 여행 등 담당자의 손이 많이 가야 될 상품을 예약했다면 이런것도 참고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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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사이트에서 결제

 우리나라도 그렇고 전세계에는 많은 여행사들이 있다. 그래서 좀 더 편리하게 여행준비가 가능하기도 하지만, 한국어로는 되어 있어도 외국계여행사인 경우가 부지기수다.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문제 발생시 국내법 적용이 불가능하며, 처리도 수월하지 않아서 신중해야 한다. 예를 들어 에어프랑스 파리-베네치아 구간을 해외사이트에서 발권했다면, 나중에 관련 문제 발생에 대한 처리는 국내 에어프랑스 지점에서는 처리를 못하고 무조건 본사나 구입처로 요청을 해야 된다. 외국어 사용도 문제고 처리도 매우 느리고 본인만 많이 답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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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만 많이 하는 업체

 광고는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다. 광고 많이 하고 망한 업체들이 많기 때문에 이 부분을 조심해야 한다. 업체는 새로 생긴지 2년도 안되었는데, 20년 전통이라는 등의 수식어를 쓰는 경우도 보고 블로거들을 여러명 섭외해서 해당 여행사가 대세?인것처럼 보이게 하는 경우도 많이 본다. 가짜뉴스 하나에도 세상이 들썩들썩하는데 광고는 참고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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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텐츠

 지역이 비슷한 상품들을 여행사 홈페이지 3군데 정도만 다녀봐도 사진들이 비슷비슷한 경우가 많은데, 의외로 현지 가보고 판매하는게 아니라 그냥 현지업체나 관광청 혹은 Getty Images 등에서 제공하는 사진만 올려놓고 판매만 열심히하는 경우도 많다. 어떤 지역에 대한 전문 업체라면 잘 찍었든 못찍었든 그 업체만의 사진 들을 많이 활용하는 편이니 참고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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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니문 전문 여행사

 2018년에 허니문 전문 여행사들의 폐업 소식이 많았다. 예약시기가 출발 몇 달 전이고 고액이다보니 피해를 당해도 크게 당할 수 밖에 없는데, 위의 사항들이 꼭 해당이 되었으니 명심하자. 허니문은 싸게 예약한것이 잘한것이 아니라 예약 후 장기간 안전한 여행사를 선택하는 것이 1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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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위의 기준들이 모두 절대적이지는 않다. 예를 들어 사무실은 작아도 시스템이 너무 잘되어 있어서 직원 2~3명으로도 규모있게 운영하는곳도 있고, 신생업체들 중에서는 알짜배기라고 해도 위의 조건이 아직 충족되지 못할 수도 있다. 영업보증보험 가입했어도 폐업하는 여행사들도 많다. 한편으로는 폐업을 하더라도 기존 예약고객들을 다 깔끔하게 마무리짓고 조용히 문닫는 곳들도 있다. 여행도 처음가는데 채용사이트까지 찾아볼 정도라면 흔히 말하는 오버 일 수 있고, 정말 열정이 대단한 여행자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위의 기준들을 바탕으로 본인이 이용할 여행사의 안정성을 체크해본다면 좀 더 안심이 될 것이고, 혹시나 폐업을 해서 문제가 생기더라도 어느정도의 보완책은 마련이 될 것이다. 더불어 허니문처럼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 안되거나 큰 돈이 들어가는 여행일수록 더 신중하게 여행사를 선택하는 기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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