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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Tip~!/기초 정보

[쫑픽]유럽 항공권 & 유류할증료의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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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권의 운임구성요소는 단순하게

기본운임(Net/Fare) + 세금(Tax) 그리고 유류할증료 
이렇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2014년도 전까지는 항공사 및 여행사에서 기본 운임으로만 안내를 하고, Tax와 유류할증료는 불포함으로 추후 안내를 했다. 

 그러다보니 이런 일이 생긴다.

'일본 경유 유럽왕복항공권이 10만원' 이란 문구를 봤는데, 실제 결제를 하려고 보면 Tax+유류할증료가 90만원인 경우도 있었다.

 에어프랑스를 이용한 여행상품은 200만원이고, 대한항공을 이용한 상품은 220만원인데 Tax+유류할증료 까지 포함해서 계산하면 오히려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상품이 더 저렴한 경우도 있었다.

 일부 여행사에서는 기본상품가를 저렴하게 올려놓고, 유류할증료를 실제보다 더 올려받는 경우도 있었다.

참고 링크

 

하나투어-모두투어네트워크 등 온라인 여행사 무더기 제재

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유류할증료와 항공세를 항공사가 고시한 금액보다 과다하게 표시해 판매해 온 9개 온라인 여행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4800만원의 ...

news.naver.com

그래서 2014년 여름부터 우리나라는 '항공운임 총액표시제' 라는 것을 시행하고 있다.

Tax 및 유류할증료까지 포함된것을 기준으로 상품가를 표시해야 되고, 해당 상품이 유류할증료 얼마 기준인지를 반드시 기재해야 된다. 아직도 일부 여행사 직원들은 전체 Tax로 기재하는 경우가 있는데, 엄밀히 말하면 해당 상품가가 유류할증료 얼마 기준인지로 적어야 정확한 것이다.

참고 링크

 

항공운임 등 총액 표시제 | 국토교통부

<예시> 항공권 X : 서울-도쿄 항공권 5만원부터~ (유류할증료 등 10만원 별도) 에서 O : 서울-도쿄 편도 항공권 15만원부터~ (유류할증료 등 변동 가능) <예시>항공권(구체적 일정이 명시된 경우) X : 2014/06/27 09:10(인천-도쿄) 2014/07/04 06:20(도쿄-인천) 이코노미, 성인1명 <예상 금액> 기본운임 12만원 TAX등 11만원 총 비용 23만원 을 O : 2014/06/27 09:10(인천-도쿄) 2014/07/0

www.moli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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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여행자들이 전체 총 지불금액을 먼저 확인하고 구입하게 되는데,

나의 판단으로 유럽왕복항공권 최저가 기준이 유류할증료 및 텍스(tax) 포함 및 평수기를 기준으로

최저가 : 60만원대 부터 (항공사 구분 X)

유럽계 : 70만원대부터

국적기 : 80만원대부터

위와 같이 보고 있다.

[쫑픽]유럽 항공권 –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

 

[쫑픽]유럽 항공권 –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

항공권 아마도 인터파크나 스카이스캐너 등 항공권 비교 검색하는 사이트에서 검색해보신 경험은 다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항공권 금액 비교 사이트에서 검색하고 구입하면 저렴하게 구입 가능

jjongpig.tistory.com

그러면 이제 항공권 구입시 Tax나 유류할증료를 무시해도 되는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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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사 제공 요금표

위의 이미지는 주요 항공사들의 요금표이다.

항공사들마다 요금표 제공 방식이 정말 다양한데, 개별항공권 발권량이 많을 수록 요금표와 운임 구성에 신경쓰는게 보인다. 아니, 그렇게 제공을 하니까 발권량도 비례해서 늘어나는게 아닐까 싶다.

아무튼

이런 항공사들의 요금표 특징은 Tax와 유류할증료가 제외된 순수 기본 운임만 기재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항공운임 총액으로 기재를 안하고 왜 기본운임으로 제공을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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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운임이 중요한 이유

아래의 몇가지 상황에서 기본 운임이 중요한 기준이 된다.

 1) 여행사들의 발권 수수료 기준

└ 항공사에서는 발권한 여행사에 판매 수수료를 지급하는데 기본 운임이 그 기준이 된다. 그런데 요즘은 이렇게 판매수수료가 0%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VI(Volume Incentive) 형태라서 YoY(Year of Year) 전략으로 전년대비 기준으로 별도의 인센티브를 여행사에 제공하는 항공사들이 많다. 

 2) 카드사 무료항공권

└ 프리미엄 버전으로 제공되는 신용카드의 혜택에서는 무료 항공권을 제공한다고 하지만, 사실 기본운임까지만 무료인경우가 일반적이다. 당연히 이때 기본 운임이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3) 항공사 마일리지 무료 항공권

 위의 경우와 비슷하다.

 4) 기업 연수 등

 기업 등에서 예산 지원을 받는 경우 항공권의 기본 운임까지만 지원하고, Tax나 유류할증료는 별도로 두는 경우가 종종 있다.

 5) 항공권 발권 후 취소나 변경시

 항공권 발권 후 취소시에는 Tax와 유류할증료를 돌려받는 경우도 있어서 기본 운임의 구분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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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항공사들의 유류할증료 현황

 기본운임을 제외하고 항공사별 Tax와 유류할증료를 비교해보았다.

비교 기준은 다음과 같다.

- 인천(김포)공항과 파리 샤를드골 공항 왕복

- 직항 혹은 최대 1회 환승까지만 조회

- 이코노미석 기준

- 2019년 5월 발권 기준

비교해보면 아래와 같이 나온다.

 

 공항세 등이 포함된 제세공과금은 거의 대부분 10만원 언저리에서 해결이 되는데, 유류할증료는 항공사마다 천지차이다. 전체적으로 유럽계 항공사들이 유류할증료와 항공 텍스가 높은 편인것을 알 수 있다.

 

 이 때 중요한 팁은

마일리지나 카드사 혜택으로 유럽 왕복항공권을 발권하겠다면

싱가포르항공/폴란드항공/ANA/에바항공/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중국남방항공/알이탈리아

정도까지만 추천한다. 

 

 루프트한자 등은 유럽 왕복항공권을 특가로 구입하면 80만원 이하인데, 마일리지를 잘못쓰면

어렵게 모은 8만 마일은 깔끔하게 공제하고 + 텍스와 유류할증료 64만원 정도를 더 내야하는 바보 같은? 행동이 될 수 있다.

 반대로 폴란드항공이라면 11만원만 내면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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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루프트한자를 타고 싶다면?

 마일리지를 모아서 평소 타기 힘들었던 항공사나 혹은 비즈니스나 퍼스트(일등석)를 타보려는 분들도 많다. 이런 경우 일본(도쿄/오사카/나고야), 대만(타이페이), 홍콩 정도에서 출발하는 항공권으로 발권해보는것도 조심스럽게 추천해본다. 아직 해당 국가에서 출도착하는 항공권들은 유류할증료 및 Tax가 저렴한 편이다.

 델타항공의 경우 마일리지로 항공권 발권시 유류할증료까지 커버해줘서 큰 도움이 되기도 했는데, 지금도 그런지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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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류할증료?

 변동폭이 큰 기름값 때문에 항공사들의 운임 보전을 위해서 유류할증료가 시행되고 있다. 매월 20일 즈음이 되면 국내항공사들은 내렸다, 올렸다 결과를 발표하게 되고, 가끔은 항공권 0원이 아니라 유류할증료 0원이라는 마케팅을 할 때도 있는데 의외로 이 문구에 많이 혹하는 것 같다.

 그런데 유류에 비례해서 모든 항공사들이 유동적으로 움직이는것도 아니고, 항공사들마다 들쑥날쑥한데 주말 출발에 5~10만원 추가 요금이 붙듯 그냥 Surcharge 라고 하는것이 더 맞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요즘은 유가 변동보다 항공사들의 특가 요금표 공지가 더 많은데 과연 유류할증료가 항공사만을 위한 수단으로서 소비자에게 혼란만 주는것이 아닌지 진지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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