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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 - 이용 후기

[쫑픽]아시아나항공 – 이코노미 탑승 후기 / OZ721-인천-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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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요일 밤에 퇴근을 하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
뭔가 답답했던것 같다. 더불어 와이프도 계속 한숨을 쉬는데, 서로 뭔가 답답했는지 항공권 구입 사이트를 조회해보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홍콩 왕복 스케줄을 조회하게 되었는데, 
토요일 아침 첫 비행기로 인천공항을 출발해서, 월요일 새벽에 인천에 귀국하는 스케줄이었다.
(원래 홍콩 여행은 1박 3일 이라고 생각한다. -.-)
거기에 Accor 계열의 홍콩지역 호텔들이 Novotel 기준으로 1박에 10만원 미만이어서 가고 싶다고 결정을 내리게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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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권 구입 경로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보다 Trip.com 을 통해서 구매를 했을 때 1인당 약 3만원 가까이 저렴했다. 단거리에서의 3만원은 무시를 못하기 때문에 트립닷컴에서 구매를 했다.
 트립닷컴에서 구매를 하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요금
같은 조건이면 당연히 저렴한 곳에서 구입하는것이 맞다.
2. 즉시 발권

금요일 오후 6시 이후에 바로 다음날에 출발하는것을 발권해주는곳이 항공사 말고는 트립닷컴 밖에 없었다. 모두투어나 일반여행사들은 그런 서비스가 불가능했다.
 다만 트립닷컴에서 구매시 항공권 클라스가 어떤것인지 알 수가 없어서 혹시나 마일리지 적립 자체가 불가능한것으로 구매하는것이 아닐지 조마조마 했지만 다행히 적립이 가능한 티켓이었다. 트립닷컴이 왜 이렇게 저렴할까 싶긴한데, 마케팅비로 금액 할인을 많이 하는것으로 밖에 결론이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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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석지정 + 웹체크인

 항공권 구매를 하자마자 바로 웹체크인을 했다. 갈때의 좌석구조가 3-3 이었는데, 다행히 서로 붙어 앉아갈 수 있는 자리가 있었다. 나머지 여권 및 아시아나항공 회원 정보 등을 입력하고 모바일로 탑승권 이미지까지는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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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 주차

 아침 6시에 공항에 도착했는데 장기 주차장에 차세울곳이 없어서 주차대행 서비스를 이용했다. 관련내용은 아래 링크로 참고하자.




링크



|| 공항에서의 수속

 아시아나항공은 1터미널에서 동쪽편의 A,B,C 카운터를 이용하게 된다. 줄이 좀 있고 키오스크로 체크인을 하려고 했는데, 이미 웹체크인을 해놓아서 탑승권 출력이 안된다고 했다.
 카운터에 가서 다시 탑승권 재발급을 받고, 짐도 부쳤다. 역시나 빨간색 펜으로 동그라미 치는것은.... -.-

 보안검색 구역은 이미 많은 사람들로 꽉차있었지만 그렇게 답답할 정도는 아니었고,
이제 조금 요령이 생겼다고 줄을 설때는 인원수도 보지만, 앞 사람의 짐이 많은 줄은 되도록 피하는 편이긴한데 약간 복불복 성격이 있다.

 출국심사때도 이제는 도장을 안찍어주기 때문에 대부분 출입국자동심사 시스템을 이용한다. 확실한것은 아닌데 법무부 심사관 분들이 도장을 안갖고 있는것은 맞는데, 별도로 요청을 하면 근처 상위직급자나 사무실로 이동해서 받을 수는 있는것으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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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운지 이용 - 마티나 라운지 (동편)

 신용카드 혜택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라운지를 둘러보았다.
아시아나항공은 1터미널을 이용하고 마티나 라운지도 이용가능한데 이번에는 동편에 있는곳으로 갔다. 7시 되기 5분전인데, 앞에는 10명 정도 대기자가 있었지만 금방 입장을 했다.
 라운지에 앉을 곳이 많지는 않고 작은편인데다가 메뉴는 크게 바뀐것은 없는데 그래도 인천공항 내에서는 식사할 수 있는 메뉴는 제일 많은 것 같다.
 아침시간에 배는 고픈데 공항내에서 비싼 식당을 가는것보다는 낫겠다 싶은 정도?로 보는것이 맞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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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운지 이용 -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라운지

 이번에는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라운지.
예전에 대한항공 라운지가 있던 자리에 아시아나항공 라운지가 들어왔다고 보면된다. 대한항공 때나 지금이나 구성은 거의 비슷비슷한데 공간 자체가 넓다보니 많이 여유가 있는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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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기 탑승

 gate는 22번이었다. 소형기종에 탑승객도 아주 꽉 찬 편은 아니어서 줄도 길게 안서는 편이었고, 편하게 탑승을 했다. 


기내에 탑승 전에 느낀것은 최근에는 종이신문을 보는 사람들이 확 줄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비치하는 신문도 많이 줄어든것 같다.



|| 좌석배치

 3-3이지만 뭐가 급했는지 시트 하단부는 정리도 안되고, 좀 산만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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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fety Card

 Airbus A321 기종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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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내 – Inflight Entertainment

 FSC급 기준으로는 딱 표준형의 느낌.
이제 마블 주요 시리즈의 영화는 다 있긴한데, 사실 3~4시간 걸리는 홍콩까지 영화 한편 보기도 빠듯하다.
저런 헤드셋이 머리를 누르다보니 귀에 걸치는 타입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 기내식

와이프랑 여행하면 항상 메뉴를 하나씩 다르게 시킨다. 입맛 때문에 못먹고 그럴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와이프가 입맛이 안맞으면 서로 바꿔먹는 경우도 있다.
 하나는 닭고기 요리, 하나는 비빔밥.
비빔밥은 국을 줄 때 포크나 수저로 한 번 풀어서 주면 좋을텐데, 뜨거운 물에 건더기가 풀리는 시간과 기타 여러가지 이유로 매뉴얼대로 그냥 주는 것 같지만 좋은 것은 아닌것 같다. 차라리 미역국이 나았을 듯.
 개인적으로 배가 불렀던 상황도 아니었는데 기내식이 맛없다고 이야기하는 경우는 처음이었다. -.-



|| 이륙 후 착륙 직전까지

 인천공항의 게이트를 떠날때부터 홍콩 도착 20분전까지를 타임랩스로 촬영했다.
5분 40초쯤 부터 화면 왼쪽에서 UFO ? 처럼 조그만 점으로 지나가는게 있는데 그거는 그냥 다른 비행기다. -.-



|| 기타


 우리나라 항공사들이 홍콩 공항에서는 다름 게이트를 가까운 곳으로 잡는 편이라고 본다. 그래서 동선이 긴편은 아닌데, 입국심사장에는 10여명 정도의 사람들만 있었고, 당연히 빠르게 나올 수 있었다. 짐도 5분 대기하다가 금방 나왔는데 그 때부터 정말 홍콩 시위의 여파가 있다는것을 직접적으로 실감하게 되었던것 같다.
 개인적으로 아시아나항공에 긍정적인 편인데, 이번에는 뭔가 좀 산만하고 FSC와 LCC 사이에서의 포지션이 어중간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급하게 가느라
 뭔가 기분따라
 이렇게 썼다고 생각하고 넘기겠지만, 다음에는 더 좋은 서비스로 이용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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