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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픽]인솔자가 추천하는 파리 호텔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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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파리는 관광대도시 답게 많은 호텔들이 있다. 하지만 호텔 예약하기가 진짜 어려운 곳 중의 하나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 너무 많은 호텔
    └ 중국집에서 짜장과 짬뽕 결정하는것도 어려워하는 판국에 파리의 호텔은 많아도 너무 많다. 그래서 선택장애를 쉽게 일으키는 도시다.
  • 방이 작은 편인 호텔
    └ 일본 도심내 호텔들 못지 않게 방들이 작은편이다. 최소 4성급 이상은 되어야 트렁크 가방을 펼치고 지나갈 수 있는 공간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3명이 동시에 묵는 트리플룸을 알아보고 있다면 호텔 선택의 폭이 매우 좁아지며, 기존 트윈룸에 보조 침대를 추가하는 방식이면 방에서 일반 테트리스가 아닌 3D 테트리스를 해보는 경험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 매우 비싼 호텔
    └ 5성급 호텔이다 싶으면 서울에 있는 호텔들보다 금액이 최소 2배 이상 비싼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만실인 경우가 많다.
  • 파리를 안가봐서 생기는 고민
    └ 파리의 면적은 서울의 1/4 밖에 안된다. 그 좁은? 도시를 서울처럼 생각하다보니 조금만 멀어져도 마음이 조급해지는 경우가 많다. 서울 종로에서 동쪽의 강동구 상일동까지 1시간은 걸리겠지만, 파리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시외곽까지 지하철로 20분 정도의 거리라고 보면 된다.
  • 촘촘한 지하철역
    └ 역과 역사이의 거리가 300m 정도가 평균이다. 10분 정도 걷다보면 어디에선가 지하철역을 만날 수 있는 도시다.
  • 불친절한 호텔 서비스
    └ 방청소가 제대로 안되어 있는 경우도 많고, 리셉션 직원이 너무 자유분방?해서 서비스 만족도도 떨어지는 도시다. 낭만 등의 환상을 가지고 기대치를 높였다가 제대로 정신차리게 되는 곳이 파리이며 여행사 입장에서는 컴플레인도 많은 도시라고 할 수 있다.
  • 취향이 다양한 고객들이 몰리는 곳
    └ 저렴하게 초저가만 생각하는 여행자들도 많이가지만, 그룹으로 가는 팀도 많고, 에어쇼나 패션쇼 등의 굵직굵직한 대형행사도 많은 곳이고, 신혼여행 허니문으로서는 항상 1순위로 꼽히며, 호텔가격을 크게 신경쓰지 않고 럭셔리 호텔 중의 진짜 럭셔리 호텔만 찾는 손님 등 정말 다양한 수요가 몰린다.
  • 흑인들 많은 곳 피할 수 있어요?
    └ 머리로는 차별을 생각하지 말아야지 하지만, 마음으로는 아직도 흑인이 있는 곳이면 무조건 기피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어린이들에게 백인과 흑인을 놓고서 누가 프랑스 사람 같은지를 물어보면 교과서로만 배운 친구들은 거의 대부분 백인을 선택하지만, 한 번 갔다온 아이들은 흑인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 프랑스를 여행해보면 알겠지만 흑인 없는 곳이 없다. 그들도 동등하게 살아가는 곳이 프랑스다. 흑인없는 지역은 파리에 없다. 그대신 동네 분위기가 좀 무섭거나 우울한 곳들이 있다. 이 구분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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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내가 원하는 호텔을 어떻게 알아보는 것이 효율적일까?

  • 관광지보다는 기차역이나 공항에서 가까운 호텔
    └ 파리는 면적이 작은 만큼 관광지에서 멀다, 가깝다를 너무 고민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오히려 지하철 등에서 짐을 끌고 가는 것을 최대한 줄이는것이 여행을 더 편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유로스타를 타고 파리북역에 도착했다가 리옹역에서 스위스로 가는 일정이면 북역이나 리옹역에서 오가기 편한 호텔을 예약하는것을 추천하는 것이다. 물론 루브르박물관이나 에펠탑 앞에 있는 호텔에 묵어도 되겠지만, 금액이 너무 비싸져서 10분 정도를 아끼자고 과연 이만큼의 돈을 지출해야 되나 고민하게 될 것이다.
  • 본인이 희망하는 호텔 등급과 예산 정하기
    └ 선택장애를 줄이는 매우 좋은 방법이다.
  • 글로벌 체인 호텔 선택하기
    └ Accor / InterContinental / Hyatt / Hilton / Marriott / Melia 등의 그룹이 운영하는 브랜드 호텔들을 기준으로 조회하면 효율적이다. 브랜드 체인 호텔들은 최소 일정한 서비스가 유지되기 때문에 어느정도 서비스 수준이 예측 가능하고, OTA 등에도 요금 경쟁이 이뤄지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https://www.google.com/maps/d/u/0/edit?mid=108Dmq3dy_XKC5v5WTXyKAkg1JuinIQEQ&usp=sharing 

 

 파리 여행을 준비할 때 만족도 혹은 가성비가 좋았던 호텔들을 추천해보려고 한다. 파리에는 정말 많은 호텔이 있고, 비싼 호텔도 많지만 재미있는 호텔들도 많이 있다. 그래서 소개된 곳들 외에도 다른 호텔이 있겠지만, 대체로 검증되고 여러 여행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곳들로 추린것이며, 호텔들을 일일이 검색하기도 어렵고 가격대비 평이 좋은 호텔을 찾는다면 아래에 있는 호텔들부터 검색해보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니 참고해보자.

 

|| 파리 북역과 동역 주변

 파리 북역은 파리 샤를 드골공항에서 RER을 타고 한 번에 도착할 수 있는 곳이어서 파리 여행의 시작 혹은 끝이 되는 곳이다. 그리고 북역에서 도보 10분이면 동역으로도 갈 수 있기 때문에 두 곳은 매우 가깝다.

 북역과 동역은 많은 지하철 노선이 연결되기도 하지만, 시내버스들의 출발지이기도 해서, 버스를 앉아서 도심으로 갈 수 있는 장점도 있는 곳이다. 

 하지만 북역의 경우 주변 분위기가 어두운? 감이 없지않아 있기 때문에 겁이 많은? 여행자라면 무서울 수 있고, 대체로 체인호텔 이용을 권장한다. 개인이 운영하는 호텔들의 서비스평이 좋지 못한 편이기 때문이다.


|| 파리 Lyon역 부근

 리옹역(Paris Gare de Lyon)은 스위스(취리히/바젤/로잔/제네바 등)와 프랑스 남부 코트 다 쥐르 지역(니스/마르세유/아비뇽 등) 및 스페인 바르셀로나 및 이탈리아의 밀라노까지 연결되는 노선이 있는 곳이다. 그래서 여기도 파리 여행의 시작 및 종료가 되는 곳이다보니 리옹역에서 가까운 호텔이면 캐리어 가방을 끌 일이 적어 여러모로 편하다.

 그리고 지하철 1호선 및 14호선이 연결되어 파리의 동쪽과 서쪽을 오가기가 너무나 편한 곳이다. 다만 리옹역 주변의 호텔들이 가성비가 좋은 호텔들이 별로 없는 경우가 많아 운이 좀 따라줘야 할 것 같다.


|| Cour Saint-Emilion / Bercy 역 부근

 여기서는 베르씨? 공원 부근 특히 Bercy Village 부근을 말한다. 나름 분위기가 깔끔해서 여행자들이 많이 선호하는 지역이다. 특히 지하철 14호선으로 연결되는 Cour Saint-Emilion 역의 출구도 단순해서 길 찾기는 어렵지 않으며, 어린아이를 동반하는 가족여행객들에게 좀 더 추천하고 싶은 지역이다.


|| Place d'Italie 역 부근

 한국인들은 잘 모르는 곳일것 같다. 원형 교차로라서 지하철역에서 출구를 잘못찾으면 좀 헤맬 가능성이 있지만, 동네 자체는 정말 깔끔 깔끔 깔끔이다. 주변에 아시아지역 음식을 판매하는 곳도 많은데, 쇼핑몰도 있어서 장기 체류하기는 편할 수 있다. 지하철 5, 6, 7 호선이 파리의 핵심적인 곳들을 모두 연결하고 있는 점도 큰 장점이다.


|| 몽빠르나스 주변

 여기는 뭐... 워낙 유명한 곳이고, 허니문 들이 은근히 많이 찾는다. 거기에 비즈니스 출장자들도 찾는 지역인데, 지하철 노선들만 봐도 여기저기 연결되어 교통의 요지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금액대비 만족도가 좋을지는 항상 물음표가 따라다닌다. 몽파르나스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인 여행자들은 몽빠르나스역 이용할 일이 생각보다 별로 없다. 그래도 여기로 꼭 찾아야 한다면 다른 블로그 후기들을 찾아볼 것을 권한다.


|| 에펠탑 주변 / Bir-Hakeim 역 주변

 에펠탑이 보이는 호텔에서 묵는 것은 파리 여행을 계획하는 모든 여행자들의 로망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별은 가까이서 볼 때 보다 멀리서 바라볼 때가 더 아름다운 것처럼 에펠탑도 조금은 거리를 두고 보는 것이 좋지 않나 싶다. 너무 가까이 있어서 왠만한 광각렌즈 아니면 카메라에 담기도 어렵다.

 진짜 문제는 금액이다. 에펠탑 주변 호텔들은 비싼편이다. (좀 과장해서) 파리의 호텔들은 에펠탑의 철골 구조가 거울로 반사되서 보이기만해도 에펠탑뷰라고 할 정도 인데, 에펠탑을 바라보며 잠들기 위해 에펠탑 주변에 숙소 잡는 일은 정말 신중하게 생각을 해보자. 


|| 신 개선문 주변 / La Defense

 파리에서 완전 서쪽 끝에 신 개선문이 있다. 개선문에서 신개선문을 바라보면 멋있다.

실제가보면 완전 기존에 알던 파리와는 다른 현대적인 도시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데 4박 이상 머무른다면 이 곳 주변의 호텔들을 조심스럽게 추천해본다.

 지하철 1호선과 바로 연결되다보니 도심 중심부로 갈 때 어중간하게 환승해서 시간 버리는것보다 효율적인 경우가 많다.


|| 개선문 주변

 나 좀 고급스러운 호텔이라고 하는 곳들은 개선문과 Trocadero 사이에 집중적으로 많이 분포되어 있다. 허니문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데, 창문열고 샹젤리제 거리를 바라볼 수 있는 호텔은 정말 드물다. 가성비? 장담하는데 별로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좀 여유있고, 체류 기간은 짧은데 고급스러운 호텔에서 묵고 싶다면 이 지역을 찾아보는것이 낫다.


|| 오페라, 루브르 박물관 주변

 고급스러운 호텔은 물론 3성급 경계를 왔다갔다 하는 호텔들이 정말 많다. 하지만 가격은 비싸고 방이 좁고 좁은 경우가 많다. 위치는 정말 최고이지만, 그만큼 비싼 호텔비를 내야하는 지역들이다.

 마찬가지로 체류일이 짧은 여행자가 이동시간을 줄이기 위한 목적일 때 고려해볼 곳이다.


|| 몽마르뜨르 언덕 및 피갈 지역 (pigalle)

 파리 북쪽의 지하철 2호선 라인을 말한다. 다른거 필요없고 밤에 좀 무서운 곳이다. 그리고... 언덕이다. 언덕! 다른 선택지가 많다면 굳이 이곳을 선택해야 되나 싶다.


|| St.Lazare역 부근

 파리 시내여행할 때 은근히 교통의 요지가 되는 곳이다. 다만 호텔들의 규모 자체가 작다보니 금방 만실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지하철 14호선으로 연결되는 점이 은근히 큰 장점이다.


|| Gallieni역 부근

 체류기간은 4박이상 조금 여유있고, 숙박비에 많은 돈 쓰기는 싫은데, 일반 투어리스트급에서 머물러도 되는 여행자들에게 추천하는 지역을 소개해본다.

지하철 3호선 종점에 있으며 opera 역에서 20분 밖에 안 걸린다. 종점에 있다는 것은 지하철은 앉아서 탈 수 있다는 뜻도 된다. 지하철역에서 나오자마자 쇼핑몰 및 호텔과도 연결되기 때문에 가성비로서는 괜찮을 수 있는 곳이다.


|| 샤를드골공항 주변 호텔

 가끔 파리 샤를드골공항에 있는 호텔을 찾는 경우가 있다. 비행시간이 너무 이르거나 기타 상황들이 있기 때문일텐데, 공항에서 이동하기 편한 호텔은 아래의 목록에서만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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