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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 이용 후기/1~3성급 호텔

[쫑픽]London – Royal National – 호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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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을 배낭여행으로 준비하다보면 호텔 검색시 이 호텔도 많이 보게 될 것 같다. 후기들을 보면 평가가 극과 극인데 실제 이용했던 후기를 작성해본다.

|| 위치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지하철 피카딜리 라인을 타고 Russell Square 역에 도착한다. 여기는 에스컬레이터가 없고 리프트(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와 출구로 나가게 된다. 출구도 하나다.
그래서 출구를 등지고 왼편, 오른편의 순서로 걸으면 이 호텔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곳 주변을 Bloomsbury 라고 하는데, 런던에서 1존안에 있고 대영박물관은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서 교통에 대해서는 절대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다.
유로스타를 타기 위해서는 St.Pancras 역까지 지하철 한정거장이지만 교통비 아끼겠다고 걸어가면 15~20분은 족히 걸어야 되는데 유로스타 타기전부터 굉장히 알찬 하루를 만들 수 있을것이다. 버스타는것도 시간여유 두고 이동해야 하며 4명 이상 이동할거면 캐리어 끌고 버스타는거는 좀 신중히 생각하는것이 좋겠다.
주변에는 Tesco express 같은 슈퍼도 24시간 하고 있고, The Brunswick Centre 에 가면 waitrose나 sainsbury’s 뿐만 아니라 아시아음식도 판매를 하고 있어서 여러모로 좋다.
버스는 트라팔가광장, 워털루역, St.Pancras, 옥스퍼드 스트리트 등으로 가는 버스가 있어서 훨씬 더 편하게 여행이 가능한데, 그렇다고 도보만으로 런던여행을 하겠다는 무모한 도전은 하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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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도

사진에 보는것처럼 복도가 굉장히 길고 기숙사처럼 구성이 되어 있다. 그래서 방번호를 잘 기억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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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객실 & 욕실

객실은 일본의 비즈니스급 호텔들보다는 조금 더 큰데 캐리어를 펼치는데는 크게 문제 없다. 트윈과 더블룸 구분이 명확하고 TV는 아직 좀 두꺼운 것도 남아있으며, 이불은 좀 얇은편이다. 미니바로 할만한 냉장고는 없고 실내 에어컨은 없지만 여름에는 그늘에만 있어도 시원하기에 문제될 요소는 아닐것이다. 겨울에는 창가쪽에 있는 라디에이터를 활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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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실

객실은 굉장히 협소하다. 테트리스에 버금가는 절묘한 욕실구조는 얼마나 치밀하게 공간계산을 하며 이곳을 객실구성을 했는지 알 수 있다. 세면대를 보면 옛~~~~~~날 이발소에서 볼법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고, 일부 객실은 이탈리아처럼 수세식 비데가 있는곳도 있다.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샤워기가 고정식이다. 거기에 물 온도 조절하는것도 양손으로 해야하는데, 이거는 굉장히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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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식

호텔 조식은 기본적으로 컨티넨탈식 구성이다. 기본적인 시리얼과 빵 거기에 커피 정도 제공되는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Hot Buffet 구성으로 선택해서 이용하면 따뜻한 소세지와 베이컨 그리고 부대찌개랑 같이 먹어야 할 것 같은 베이크드빈, 구운 토마토 등의 메뉴선택권이 더 주어진다. 
그런데 일부 호텔은 아예 공간을 구분해서 서비스가 제공된다면, 이 호텔은 같이 한 곳에 구성이 되어 있어서 이거를 미처 모르고 컨티넨탈식으로만 신청했는데 소세지를 골라담고 이러면 직원이 엄청뭐라고 할 수 있다. 영어 못해도 뭐라 하는게 알아서 잘 느껴질정도로 이야기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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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앞에서 썼던 사진들은 Royal National 호텔과 바로 옆에 있는 Tavistock 호텔을 같이 쓴것인데, 두 호텔 모두 동일한 조건이다. 정말 똑같다. 그 이유가 두 호텔과 근처의 The Conuty, The President, The Bedford, The Imperial 호텔을 같이 운영하는 Imperial 그룹 소속의 호텔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대서비스 등은 서로 공유해서 진행되는것도 있고, 오버부킹 되면 서로 같은 그룹내 호텔로 옮겨서 처리하는것도 보인다. 
임페리얼 그룹은 County는 2성급, 나머지는 3성급으로 나눠서 운영하고 있는데, 이 호텔들의 객실을 합치면 약 3,500개 정도가 될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가 된다. 런던 1존 내에서 이렇게 운영하는 호텔과 그룹은 없다.
그러다보니 그룹팀도 많이 몰리는 편이고 배짱치고 장사해도 될만큼 예약시 조건도 빡빡한데 예약 후 이름변경 불가조건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서 주의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런던물가를 감안했을때 괜찮은 금액대로 예약이 가능한편이고 교통 등의 조건이 좋아서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그리고 매주 일요일저녁마다 royal national 호텔에서는 살사 댄스 교습도 진행되고 있는데, 프로그램 인기도 많고 생각보다 꽤 규모가 큰 것 같다.
조기 예약 등으로 저렴한 가격에 깔끔한 곳에서 숙박만 하는것에 초점맞춘다면 이 호텔은 분명히 괜찮을것이다. 하지만 유럽 여행의 첫시작이 런던인 경우가 많은데 유럽에 대한 환상과 기대감이 높은 상태에서 그것도 높은 가격에 예약을 했다면 만족도는 많이 떨어지면서 평가가 극과 극으로 나오는게 아닐까 싶다.
주변에 UCL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컬리지도 많이 있다. 물론 학생증없이는 내부 출입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한 바퀴 돌아보는것도 살짝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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