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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 이용 후기/4~5성급 호텔

[쫑픽]Luzern – AMERON Luzern Hotel Flora – 호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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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한국인이 찾는 스위스의 도시중에서 인터라켄 다음으로 루체른이 두번째 인기도시가 될 것 같다. 인터라켄이나 기타 다른 도시로의 연결이 용이 하기 때문에 그 중에서 가성비 좋은 4성급 호텔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 위치

루체른 역에서 하차 후 플랫폼 출구 끝에서 지하로 내려간다. 그러면 COOP의 반대방향으로 나가는데 이때 Tom Tailor 상점 방향의 출구로 나가면서 에스컬레이터를 따라 올라간 후 도보 3분 정도 걸어가는것이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는 방법이다. 
지하세계가 싫으면 루체른역에서 버거킹쪽 출구로 나와 Pilatusstrasse 거리 방향으로 횡단보도 한 번 건넌 후 맞은편의 호텔 방향으로 횡단보도를 한 번더 건너서 이동하는 방법도 있지만 생각보다 차들이 좀 거친편이다.
루체른은 제네바 공항 및 취리히공항에서도 열차로 한 번에 연결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스위스에서의 여행시작이나 마무리를 하기가 좋은 편이다.
또한 호텔 자체가 기차역에서 도보 5분 정도의 거리기 때문에 인터라켄(융프라우)이나 티틀리스, 리기 등을 갈 때도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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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객실

객실 구성은 깔끔하고 일반적인 3성급 호텔들 보다는 더 정돈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있다. 내가 갈때는 아직 Ameron 체인의 서비스가 교체되는 중이었지만 변경된 방들은 훨씬 더 현대적인 이미지로 구성되고 있었다.

중요한 정보는 아니겠지만 객실에서 문닫고 나갈 때 반드시 문이 잘 닫혔는지 확인하는것이 좋다. 문이 무거운 편이어서 생각보다 문이 덜닫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런 확인은 필수지만, 이거는 어느호텔을 가나 마찬가지다. 

미니바가 무료였다. 내가 갔을때의 한정 혜택인지는 모르겠지만, 체크인할 때 물어보면 될 것 같다.
그리고 생수는 무료다.
짐 같은 경우 호텔체크인 시각 이전에 도착했으면 맡아주는데 나중에 객실이 정해지면 직접 방까지 미리 갖다놓아서 좀 놀랐다. 
대부분 유럽 호텔들이 그렇지만 칫솔 치약 등은 셋팅되어있지는 않다. 하지만 리셉션에 요청하면 무료로 제공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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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식

0층에서 조식 식사를 하게 되는데 생각보다 공간이 작은편이다. 이런 호텔들은 대부분 그룹팀이 식사를 할 때 미리 식사시간을 정할것 같은데 보통 8~9시 사이가 피크이기 때문에 그시간대만 피하면 여유롭게 식사가 가능할 것이다.

안내해준 자리에 앉으면 커피나 차를 선택하면 주전자에 직접 갖다주고 따라준다.

저녁때 레스토랑에서 간단히 식사도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평균적인 곳. 뭔가 특이하게 먹을만한 메뉴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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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개인적으로는 이 호텔을 2004년도부터 투숙했었는데 그 당시 직원분의 이야기를 종합했을 때 2019년이면 거의 40년이 되는것 같다. 그때는 Best Western 체인의 호텔이었다가 2009년인가… 그때부터 AMERON 체인의 서비스로 변경되면서 4성급으로 좀 더 현대식으로 바뀌었다. 카펠교가 보이는 뷰는 사실 창문을 열었을 때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야 보이는 정도라서 뷰를 너무 기대하면 곤란하다. 가장 최상위등급의 방이어도 좀 그렇다.
그리고 어느순간 루체른에는 중국여행객들의 그룹팀이 많아졌는데 이 호텔도 예외는 아닌것 같다. 그래서 매너없는 여행객이 단체로 떠들거나 그러면 좀 불편해질 수도 있다.
호텔에는 자체 주차장도 있는데 렌터카로 여행을 한다면 기차역의 주차장 요금과 비교해볼 필요는 있을것 같다. 
솔직히 허니문의 호텔로는 추천까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위치좋고 조식도 잘나오면서 깔끔한 곳에서 푹신하게 잠들기를 원한다면 이 호텔이 충분히 대안이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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