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탈리아 여행에서 로마를 향한다는 것은 여행의 마무리 아니면 여행의 중반을 향하는지도 모르겠다. 400km에 가까운 장거리를 어떻게 이동하는 것이 좋을지 정리해 보았다.
|| 여정 소개
1) 두 도시간 직선거리 : 약 395km
- 참고 비교
└ 서울 ↔ 부산 : 약 330km
└ 서울 ↔ 제주 : 약 450km
2) 지명
- 출발도시명 : Venezia
└ 영어식 : Venice
└ 독일어식 : Venedig
└ 프랑스어식 : Venise
- 도착도시명 : Roma
└ 영어식 : Rome
3) 기차 - 출발역
- Venezia S.Lucia
- Venezia Mestre
- Venezia Santa Lucia를 줄여서 S.Lucia 혹은 S.L.로 쓰기도 한다.
- Venezia Mestre는 실제 가보면 VE Mestre 라고 역명이 적혀있다.
- 숙소가 Mestre 역 쪽에 있는 경우도 많으니 역명을 잘 확인하도록 하자.
4) 기차 - 도착역
- Roma Termini - 추천!
- Roma Tiburtina
- Tiburtina역은 지하철 B 라인과 연결된다.
5) 버스 터미널
- 출발지명
└ Venezia Tronchetto
└ Venezia Mestre (Stazione FS) - 도착지명 : Roma Tiburtina
- 베네치아는 Mestre 지역과 구분이 필요하다.
- 베네치아 본섬의 정류장은 Venezia Tronchetto 라고 하는데, 현재는 FlixBus와 NOMAGO 정도만 이용가능하다.
- 베네치아 본섬의 경우 본섬 입구에서 하차해야 하며, Piazzale Roma 까지 연결하는 People Mover를 통해 이동하면 된다.
- 로마는 기차역과 붙어있어서 이용하기 편리하다.
|| 여정 정보
(지도 확대 → 클릭)
1) 고속열차 - Trenitalia 소속 열차
- Trenitalia는 이탈리아 국영 철도청을 의미한다.
- Frecciarossa, Frecciarossa 1000, Frecciargento 등의 열차로 편명은 FR, FA 등으로 시작한다.
- 베네치아는 물론 Trieste 및 Udine 등에서 출발하여 Salerno, 나폴리, 로마 등으로 향하는 스케줄을 이용하게 된다.
- 산타루치아역이 아닌 Mestre역에서 출발하는 경우도 많으니 스케줄 조회시 참고하자.
- 평균 2시간에 최소 3대 이상 운행한다고 보면 된다.
- 요금 : 92유로 (2등석 / 정상가 기준)
- 소요시간 : 약 3시간 30분~4시간
- 패스 소지자 열차 예약 : 필수
- 베네치아 S.L.→베네치아 Mestre→Padova→볼로냐→피렌체→로마 순으로 간다.
- 3시간 30분 소요 되는 것은 베네치아-볼로냐-로마 순으로 연결되는데, 피렌체를 무정차로 통과한다.
- 일반적인 Firenze S.M.N. 역 정차 스케줄은 진행방향이 한 번 바뀐다.
- 시속 250km에 가까운 속도로 다니는데 볼로냐 이후 중간에 터널이 많아서 귀가 멍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 오전에 베네치아에서 호텔 체크아웃 후 로마 도착하면 바로 호텔 체크인이 가능한 스케줄을 만들 수 있다.
-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나와서 다른 열차들보다 많이 쾌적하다.
- 1등석 좌석에서는 간단한 스낵이나 음료를 제공하기도 한다.
2) 고속열차 - Italo
- Italo는 우리나라의 SRT 같은 브랜드로서 이탈리아의 고속열차 중에서 사철이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 위에서 언급한 특징들과 동일하다.
- 기차역명을 잘 확인해야 한다.
3) Intercity
- 요금 : 56유로 (2등석 / 정상가 기준)
- 소요시간 : 약 8시간
- 패스소지자 열차 예약 : 필수
- 평균 3~4시간에 1대꼴로 운영된다.
- 로마에서는 Tiburtina 역을 무정차로 통과하는스케줄이 일반적이다.
- 가끔 이탈리아 동부해안인 Rimini 등을 거쳐서 가는 스케줄이 있고 소요시간은 별로 차이가 없는데, 바닷가쪽도 보고 토스카나 지역도 지나다보니 시각적인 재미가 있는 편이다.
- 편명 확인을 잘 해야 하고 중간에 열차 지연이 많은 편이다.
- 해당 열차스케줄은 이탈리아 철도청 페이지에서만 검색되는 경우가 많다.
- 소요시간이 길어서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다면 고속열차를 추천한다.
4) 완행열차 - Regionale
- 결정적으로 직행 열차는 없다.
- 볼로냐, 피렌체 등에서 환승하면 갈수는 있지만 그냥 없다고 단념하자.
- Regionale나 Regionale Veloce 등이 해당된다.
- 요금 : 40유로 (2등석 / 정상가 기준)
- 소요시간 : 약 9~10시간
- 패스소지자 열차 예약 : 불필요
- 시간은 많이 걸려도 가장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이다.
- 중간에 기차역에 자주 정차하기 때문에 도난 사고 등에 주의하도록 하자.
- 열차 지연도 많은데 환승이 깔끔하게 되기 어렵다.
- 1등석 칸은 별로 없는 경우가 많다.
- 해당 열차스케줄은 이탈리아 철도청 페이지에서만 검색되는 경우가 많다.
- 사이 안좋은 지인에게 추천하는 스케줄이다. -.-
5) 야간열차 - IntercityNotte (ICN)
- 대부분 Trieste에서 출발하여 로마가 종점인 스케줄이다.
- 베네치아 Santa Lucia역에서는 출발 30분 전쯤에 이미 도착해있으니 참고하자.
- Venezia Mestre 역에서는 정차시간이 짧다.
- 기본 4인 1실부터 시작하지만, Nightjet 보다는 시설이 별로다.
- 상대적으로 도난 사고가 있는 편이어서 1인 혼자 여행시에는 최소 3인 1실 칸 이상부터 예약하는 것을 권한다.
- 야간열차 예약시 남/여 구분을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6) 시외버스 (고속버스)
-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될 것 같다.
- 소요시간 : 약 7~8시간
- 요금 : 50유로~
- 운행회사 : ?
- 온라인 상에서 버스 스케줄 찾기가 어렵다.
- 스케줄이 열린다고 해도 Mestre 등과의 구분을 잘해야 한다.
7) 항공편
- 베네치아의 마르코폴로 공항과 로마의 Fiumicino 공항을 연결한다.
- Alitalia를 중심으로 하루에 2편 정도의 스케줄이 운영된다.
- 1시간이면 이동하지만 고속열차 이용을 먼저 추천한다.
|| 티켓 구입을 위한 정보
- 출발일 기준 4~5개월 전부터 고속열차 티켓 구입이 가능하다.
- 2등석의 경우 4명이 테이블 하나를 놓고 서로 마주보는 좌석 구조가 일반적이다.
- 기차역명을 반드시 확인하고 티켓 구매후에도 꼭 확인하도록 하자.
- 베네치아는 숙소가 Mestre에 있는 경우도 많아서 구분을 하는 것이 좋다.
- Mestre와 산타루치아역 사이는 기차(지역 완행열차 등)는 물론 버스 등의 대중교통 등으로 이동 가능하며, 편도당 2~3유로 정도 예상하면 된다. 택시로 이동시 30유로 정도 나온다. -.-
|| 기타
- 베네치아에서 로마를 가는 중간에 피렌체 기차역 유인라커에 짐을 맡기고 잠깐 여행하는 일정도 가능하다.
- 베네치아에서 오후 늦게 로마로 향하고, 숙소는 Mestre 쪽에 있다면 짐을 산타루치아역 유인라커에 맡기고 여행을 했다가 나중에 기차타기 30분 전 쯤에 짐을 찾는 일정으로 진행하는것도 좋다.
- 현지 사정으로 좌석 여유가 없는 경우 완행열차(Regionale)로 볼로냐(Bologna Centrale)나 베로나(Verona Porta Nuova)까지 이동 후 그곳에서 고속열차를 타고 로마로 이동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 로마 테르미니역 지하에는 자정까지 하는 마트가 있다.
- 베네치아 산타루치아역은 플랫폼이 막혀있다. 진행방향의 맨 앞쪽으로 가면 출구이며 유인라커는 플랫폼을 등지고 왼편에서 운영중이다. 오전 시간대에는 줄이 긴 경우도 많으니 달려가고 싶으면? 미리 짐정리를 해두는 것도 좋다.
|| 티켓 판매처
※ omio - 추천 / 한국어 제공 및 특가로 즉시 발권가능
※ 이글은 본인의 직접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고 광고 제휴를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 받을수도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