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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 이용 후기/4~5성급 호텔

[쫑픽]Roma – Palazzo Montemartini Rome, A Radisson Collection hotel – 호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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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문을 갔을 때 우리의 마지막 도시는 로마였다. 로마의 호텔 선택은 와이프가 했는데, Termini 역에서 가깝고 4성급 이상의 호텔을 찾아보다가 이 호텔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후기를 남겨본다.

 

|| 위치

테르미니역에서 플랫폼을 등지고 정면으로 쭉 가다가 횡단보도 하나를 건너면 이 호텔을 만날 수 있다. 외관이 바로 눈에 띄는 편은 아니지만 입구에 들어설수록 조금씩 호텔 분위기가 나기 시작한다. 
리셉션의 데스크에서는 직원분이 미리 체크인 준비를 해놓아서 금방 방키를 받았는데, 그 와중에도 전화 거는 손님, 도난 당했는데 어떻게 하냐며 당황하는 사람 등 여러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고 있었다.
로비는 넓은 공간이 아니고 벽으로 구분되어 있었는데 안쪽의 대기실은 서재 분위기도 났지만, 사실 단번에 알아보기는 쉽지 않다. 그리고 5성급 정도의 호텔이면 나름 웰컴 드링크도 주면서 대기시간을 보낼줄 알았는데 그런 서비스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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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객실

방키를 받아들고 객실로 향한다. 호텔에서는 슈페리어룸을 선택해서 이용했다.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객실은 천장이 높고 밝은 색을 이용한 분위기라서 객실도 굉장히 크게 느껴졌다. 그리고 침대는 벽쪽을 바라보는 형태인데, 세면대쪽과는 구분없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또한 방의 벽쪽도 소파처럼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서 조금 독특한 구조였다.

방에는 원형의 큰 테이블이 있는데, 그 공간에는 미니바에 있을법한 유리잔이나 생수 등이 진열되어 있었다. 물론 대부분 유료다. 
또한 옷장안에는 쪼리(조리)도 있었는데 호텔에 수영장이 있어서 필요한 경우에는 쓸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헤어드라이어는 여기 서랍장안에 따로 보관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자동차를 몰때 시내한복판에서 비싼차를 모는 사람보다 비싼 시내주차비 안아까워 하는게 진짜 갑부라고 생각하는데, 5성급 호텔에서는 이런 미니바나 기타 서비스에 대해서 크게 고민안하고 다양하게 이용해보는 사람이 해당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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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실

세면대가 두개가 있고 왼쪽에는 샤워실이 오른쪽에는 화장실이 구분되어 있다. 그런데 5성급 호텔 치고는 어메니티 구성이 좀 약하다. 근청 nh Collection 호텔 같으면 농협거 샴푸나 린스 등의 기본적인 구성이 괜찮은데 좀 아쉬운 부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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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식

0층에서는 아침식사가 가능하다. 그런데 식당이 크거나 화려한 편은 아니고 안내해주는 분도 2명만 있어서 뭔가 좀 휑한 느낌이 있었는데, 조식을 먹어보니… 재료나 종류 하나하나가 신경쓴게 많이 보인다. 시리얼 부터 시작해서 치즈도 그렇고 꿀, 디저트 등 일반 호텔에서 접하는것들보다는 훨씬더 고퀄리티로 제공이 된다. 사실 이거를 식사하고 있는데 친절하게 알려줘서 나도 관심 갖게 된건데, 모르고 지나치면 평범하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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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ym

호텔에는 운동을 할 수 있는 gym도 있는데, 본인의 방키를 가지고 가서 문열고 운동하면 된다. 뷰는 없고 거울을 통한 자체뷰?를 통해서 열심히 운동할 수 있는 구조인데, 생각보다 자주 관리직원이 오셔서 체크하며 필요한 부분은 청소하는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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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사실 로마에서 여행을 할 때 교통의 편의설은 Termini역 만한 곳이 없다. 그런데 근처에 있는 호텔 가운데 Royal Santina 호텔 등은 인기가 높지만 4성급 호텔기준으로 좋은 정도이고, 솔직히 한국인들이 너무 많이 몰리는것 같다. 그리고 주변에 5성급 호텔도 찾아본다면 테르미니역사안에 있는 Radisson Blu es. Hotel, Rome 호텔이 있지만 5성급 기준으로는 많이 부족해보이고, NH Collection Roma Palazzo Cinquecento는 평소 가격도 비싸고, Palazzo Naiadi, The Dedica Anthology, Autograph Collection 호텔은 Termini역에서 캐리어끌고 최소 10분 이상은 걸어야 되고… 장단점이 있는것 같다.

이번에 묵었던 호텔은 허니문여행에서 마지막 호텔이었는데 내부 인테리어나 수영장 등 부대시설 및 기타 서비스를 많이 이용한다면 5성급 호텔 분위기가 나겠지만, 단순히 객실만 이용하고 만다면 다른 4성급 호텔도 같이 알아보는것도 필요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Radisson Collection 호텔 중 한 곳을 이용해보면서 좋은 경험이 되었던것 같고, 로마라는 도시의 호텔들 특징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었던것 같다.
나중에 10년 혹은 그 이후에 자식이랑 와서 여기서 엄마랑 묵었던 호텔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게 호텔이 꾸준하게 오래도록 운영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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