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묵었던 호텔 후기는 몇 년 전 후기다. 당시에는 Silken 체인의 호텔이었는데, 지금은 The Gates 호텔로 바꾼것 같다. 호텔 브랜드는 바뀌었지만 객실 구조나 기타 시설 들은 크게 변동이 없을것 같은데 한 번 참고해보았으면 한다.
|| 위치
위치는 지하철역 Glòries 에서 도보 5분 거리인데, 사실 근처에 아그바 타워 라는 유명한 건축물이 있다. 성가족 성당까지는 도보로 15분 정도면 갈 수 있는 위치인데, 관광객에게 유명한 람블라스 거리에서는 떨어져 있지만 새롭게 떠오르는 diagonal 거리에 있는 곳이고 주변 분위기도 좋은 편이다. 특히 호텔 건너편에는 Glòries 라는 큰 쇼핑몰이 있어서 쇼핑 하기에도 좋은 조건이다.
|| 엘레베이터
호텔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고 엘레베이터를 이용하려면 조금 낯선 시스템일 수도 있는데, 내가 올라갈 층 번호를 누르면 어느 엘레베이터로 가야하는지 메세지가 뜬다. 위의 사진 같으면 C 번의 엘레베이터를 이용하면 되는 것이다.
|| 객실
저 방은 컴포트 룸의 킹 베드 조건인데, 창문은 밀폐형이다. 열고 닫지는 못하지만, 전자동으로 블라인드를 셋팅할 수 있다. 뷰가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아그바 타워 쪽으로 방이 배정되면 그것도 좋을 것 같다.
이거는 미니바이지만 전세계 어디를 가든 저렴한 미니바는 없다. -.-
|| 욕실
욕실은 유리벽으로 구성되었는데 객실내에서도 보일 수 있는 구조다. 이 호텔의 트윈룸이 있다면 구성이 어땠을지 궁금하다. 어메니티는 세면대 쪽에 있는데 칫솔, 치약은 제공되지 않는다.
|| 조식 (레스토랑)
이 호텔에서 제공되었던 조식.
아메리칸 스타일의 표준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제공 메뉴들이었다.
|| 기타
이 호텔에도 루프탑이 있다. 그런데 매우 작아서 발만 담그는 곳인가 싶을 정도였기 때문에 분위기만 내는 정도라고 보는게 맞을 것 같다. 다만 체인이 바뀐만큼 루프탑도 어떻게 바뀌었을지는 좀 궁금하긴하다.
그리고 아주 특색있는 서비스가 있거나 기억에 남을만한 뭔가 특징적인 것은 개인적으로 느끼지는 못했다.
다만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바르셀로나의 완전 중심지의 호텔은 아닌데 지하철로 10분 정도 떨어져 있으면서, 4성급 이상의 호텔로 일반 여행을 하고 싶다면 이 호텔이 추천될 것 같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