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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 - 이용 후기

[쫑픽]목적지 없는 비행편의 3사 비교 (제주항공/에어부산/아시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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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가 생기고 전세계적으로 번졌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해외여행을 가는것은 거의 불가능해졌다. 항공사들은 비행기가 하늘에 있어야 돈을 번다. 그러다가 출발한 곳에서 출발한 곳으로 다시 돌아오는 상품을 내놓았는데, 제주항공/에어부산/아시아나항공이 판매를 했고 주변에서는 고개를 갸우뚱 하는 경우가 많았다. 
 나는 세 곳 모두의 상품을 이용해보고 비교해보기로 했다.

 

|| 키워드

제주항공 : 하트시그널

에어부산 : 항공의 날 특별편

아시아나 : A380 한반도일주 (아시아나 타임리프)

이벤트에는 명분과 강력한 제목이 있어야 하는데, 항공사의 관점과 마케팅팀들의 전략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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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명

제주항공 : 7C380
에어부산 : BX8930 / BX8931(김포출도착)
아시아나 : OZ8999
편명의 숫자 네자리를 좀 더 가치있게 활용했으면 좋았을텐데 그 부분까지는 어려웠나보다.
제주항공 편명은 오히려 아시아나가 참고했었어야 했나 싶다.
탑승일 기준 : 1024 / 1030
기종 기준 : 737 / 321 / 320 / 380
무난하게 : 1004 / 7777 / 0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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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도착 시각

제주항공 : 16:00~17:30 (1시간 30분)

에어부산 : 10:30~13:00 (2시간 30분)

아시아나 : 11:00~13:20 (2시간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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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도착지 + 비행 루트

에어부산은 부산, 제주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모두 인천출발로 진행했다.

에어부산은 김포 출발도 진행했다.
제주항공인천 → 광주 → 여수 → 사천 → 부산 → 대구 → 인천,

에어부산부산 → 평택 → 광주 → 제주 → 여수 → 사천 → 부산,
아시아나인천 → 강릉 → 포항 → 부산 → 제주 → 광주 → 인천

순으로 진행을 했다.

제주항공(주황색)은 한반도의 내륙위주로 다니되 제주도가 빠졌다는 점이 특이점이고,
에어부산(남색)은 핵심포인트들은 거의 다 구성되어있었다.
아시아나(보라색)는 강원도 동해안 코스가 들어가 있었는데 유일하게 시계방향으로 돌았다.



비행시간을 보면 2시간 안팎이 소요 되었는데 그나마 제주항공이 평균 300노트가 안될정도로 느린속도로 여행을 한편이었고, 비행고도는 대부분 일반 국내선에서의 25000 피트 보다는 낮게 날았지만, 제주항공이나 아시아나가 좀 더 낮게 난편이라고 볼 수 있다.

 

 제주도 한라산의 백록담의 경우를 놓고 높이 차이를 비교할 수 있다.

3만 6천 피트에서 바라본 백록담
1만 1천 피트에서 바라본 백록담

 현장에서 승객들의 반응을 보면
독도도 가고 싶고, 일본이나 근처 국가들의 비행도 희망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솔직히... 독도가 예민한 지역인데 그렇게 일반 상품으로 넣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항공로를 이용하되 트래픽이 적은 지역에서는 선회비행을 하면서 창밖을 볼 수 있는 곳들이 필요한것 같고, 대한민국의 영공을 벗어났다가 다시 돌아오면 법으로는 국제선이고 자가격리 15일의 기념선물?이 추가되는데 이 부분을 정부기관과 어떻게 해결할것인지 고민 해보면서 루트를 만들어봐야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강원도 태백산맥+해변
 남해안 주변의 섬 (일명 리아스 해안)

 제주도 백록담
 도시의 야경을 볼 수 있는 곳 (서울 등)
 일몰이나 일출이 멋지게 보이는 곳
들을 주요 포인트로 삼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남극탐험보다 찾기도 어렵고 빠르게 날아가는 비행기가 저고도에서 보안구역을 헤쳐가며 선회까지 한다는것이 결코 쉬워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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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액 비교 (이코노미석, 공항세 포함 기준)

제주항공은   99,000원

에어부산은 154,000원
아시아나는 205,000원
이었다.
인천공항은 공항세가 5천원이고, 나머지 공항들은 4천원이다. 여기서 제주항공의 금액 결정 센스가 보이는데, 텍스 포함가로 9단위로 끝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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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프트 구성 비교

 제주항공은 트레블백을 제공했다. 그 안에는 스낵+음료에 엽서, 물티슈, 연필, 마스크, 인천광역시 관광 안내책자, 휴대용 부채 등으로 구성을 했다. 그것도 로즈골드?와 회색으로 가방 색깔을 구분해서 선택할 수 있었다.

에어부산은 Flight Logbook에 기념 탑승권을 제공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파우치 형태의 트레블키트, 국내선 50% 할인쿠폰, 기내면세 할인권, 볼펜을 자사 쇼핑백에 담아서 제공했다.

 

 솔직히 제주항공은 여자여자?하면 좋아할 수 있는 갬성?을 담아서 구성을 했다면, 에어부산은 정말 항공쪽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임팩트있게 맞추었고, 아시아나항공은 성별이나 연령대 구분없이 두루두루 좋아할 수 있는 것들로 구성이 되었다고 본다.



|| 탑승수속 과정 - 카운터

 제주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공항 국내선 카운터를 이용했다. 그런데 제주항공은 뭔가 임시 카운터 느낌이었고 카운터에서의 수속 시간도 좀 걸린편이었다.
 에어부산은 김해공항에서 전용카운터 1개로 운영을 했는데 그렇게 줄을 길게 서는것 같지 않고 수월하게 진행한 느낌이다.
 아시아나만 유일하게 온라인(웹/모바일) 체크인이 가능했던 항공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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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탑승권

제주항공

에어부산

아시아나항공

기념이 될만한 탑승권으로 만들기위해 커버 등을 제공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그래도 승객들 영문명까지 넣어가며 기내에서 별도로 제공한 에어부산이 제일 많이 신경썼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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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탑승수속 과정 - 보안검색

 인천공항에서는 탑승권과 신분증을 대조하면서 입장하는데, 보안검색대에서는 2개로만 운영을 하다보니 앞의 대기줄이 기본 10명 이상이었고 국내선 치고는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었다.
 그에 반해 김해공항을 이용했을때는 앞의 대기인원이 2명 정도 밖에 없어서 거의 바로 통과하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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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전 공연

 제주항공은 젊은 느낌의 게릴라식 공연이었고, 아시아나항공은 클래식 연주 느낌이었다. 에어부산은 그런 공연은 없었다. 인천공항은 말이 국내선 구역이지 거의 단독으로 사용하는것과 다름이 없었기 때문에 공연진행에 무리가 없었던것 같다.
 에어부산의 경우는 공연 같은거는 없었다. 
 사실... 공연은 좀 비효율적이었던것 같고 차라리 각 지자체에 계시는 교향악단 분들과 협업해서 기내에서 진행해보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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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기 비교 + 조종사

제주항공은 B737-800 (HL8316)

에어부산은 A321NEO LR (HL8366)
아시아나는 A380-800 (HL7614)

기종이다. 

제주항공은 B737MAX 기종도 있었지만 지금 띄울 수는 없는 상황이고, 그래도 자사에서 직접 도입한 최신기종으로 운행을 했다.
에어부산은 자사의 최신기종을 내세웠고,
아시아나는 자사의 대형기종을 선보였다. 조종사들의 자격유지 조건 이슈가 더 크다고 보고 있다.

여기서 신의 한수는 에어부산이라고 본다.
운항승무원을 1명 더 탑승시켜서 고객들과의 현장 소통을 더 이끌어 낼 수 있었다는 점이다. 제주항공은 여성기장님이셔서 눈에 띄었지만 사실 운항중에 누군가와 방송으로 소통한다는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아시아나는 4명 이상 탑승했을것 같은데 그렇다고 기내에 탑승했는지 모를정도로 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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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석 앞-뒤 간격 + 배치도

 

에어부산과 제주항공은 30인치 정도,
아시아나는 33인치 정도로 볼 수 있는데 확실히 무릎의 앞 부분이 많이 남는다.

 

하지만 이것때문에 복도에 있던 승객들 중 일부는 열심히 창가석으로 와서 사진찍기를 남발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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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탑승 방법 + 방역


 인천공항은 이미 보안검색대 이전부터 열화상기를 통한 체온측정을 진행하고 있어서 김해/김포공항과는 차이를 보인다.

 제주항공은 1m 거리두기를 강조하며 다시 체온 측정 후 탑승을 시켰다. 그리고 탑승구가 비행기까지 바로 연결되는 방식이었다.
 에어부산은 특별히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기내 탑승 후 체온측정을 했는데 나는 좀 이해가 안되는 방법이었다.

 아시아나항공은 거리두기는 없었고, 리모트 버스의 탑승인원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고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었다.

 기내식을 제공했던 에어부산과 아시아나항공은 모두 기내식 섭취 때만 마스크를 벗도록 했는데, 아시아나항공은 흰색의 방역복?에 고글?을 끼고 제공을 한다. 그런데 평상시에는 기존과 다른점은 없었다. 오히려 기내가 지저분한 느낌만 더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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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내식

제주항공은 제공하지 않았고

에어부산은 크루밀 이라는 이름으로 스테이크를 아시아나는 닭고기 파스타 메뉴를 제공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동해안에 진입할때부터 기내식을 제공했는데, 식사 마무리까지 30분 정도였던것 같다. 그렇다면 부산에서 제주로 이동할 때 기내식을 제공했다면... 창가 통해 바라보는 시간의 집중도를 더 높일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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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니터

아시아나항공만 AVOD를 갖춘 개인용 모니터가 장착되어 있었다. 기내 에어쇼 형태로 현재 위치가 어디인지를 파악할 때 조금 도움이 되었다. 다만 바깥 풍경을 바라보는 부분은 이착륙 때를 제외하고는 의미가 없었던것 같다.



|| 기내 진행 프로그램

제주항공

퀴즈 / 럭키드로우 등 2시간을 어떻게 하면 손님들이 심심하지 않게 보낼 수 있을지 많이 많이 고민하고 준비한 흔적이 보인다. 다만 승객입장에서 팔장끼고 조용하게 있기를 바랬다면 반응은 안좋았을 것 같다.

에어부산

차분하게 준비를 많이 했고, 특히 항공매니아들이 좋아할만한 것들로 준비를 해서 알차게 보냈던것 같다.

아시아나

럭키드로우만 잠깐 진행을 했고 그게 전부이고 끝이다. 만약에 날씨가 구름으로만 가득찬 비행이었다면 손님들의 반응이 어땠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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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사

 가장 처음으로 진행했던 제주항공에는 취재진들이 있었고, 10월 24일에 진행했던 아시아나항공에도 취재진들이 좀 있었지만 31일 비행편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두 항공사 모두 출발 전 날 언론사의 취재가 있을것 같아서 양해를 구하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었는데, 현장에서는 초상권 등에 대해서 예민하게 나오는 손님들도 일부 보였다.
 에어부산은 부산 출발이여서 그랬는지 취재진들은 보이지 않았고 항공사에서 추후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제공하는 형태를 취한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언론사가 현장에 있으면 사진찍기를 위한 단체사진 촬영이나 다른 퍼포먼스 등으로 지체 되는 경우가 보이는데, 언론사가 없으면 그런 부분들이 느슨하거나 생략된 채로 진행되는 부분이 있어서 일장일단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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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님 유형

 제주항공은 항공관련 대학생들을 같이 탑승시킨것 같다. 그래서인지 20대 또래의 여학생들이 많아보였고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거의 보지 못했던것 같다.

 에어부산은 명확하다. 항공 매니아(덕후?)들을 상대로 하다보니 가족단위의 승객들보다는 대중교통(버스/기차 등) 및 비행기를 좋아하겠다 싶은 남학생들이나 30~40대 분들이 많이 보였다.

 아시아나는 가족 단위의 승객들이 많이 보였는데, 어린이 자녀들보다 의외로 연세가 있으신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주관적인 판단이니 정확한 사항은 항공사의 데이터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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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이에게 추천을 한다면?

 임신한 와이프가 괜찮아진다면... 에어부산

 90을 바라보시는 외할머니의 기분전환용이면...... 아시아나항공의 비즈니스석 창가

 항공쪽에 관심 많은 이에게는... 에어부산

 비행기를 한 번도 안타본이에게는... 아시아나항공
 사이 안좋은 사람에게는... 비오는 날 아시아나항공
을 추천해 줄 것 같다.



|| 해외의 유사 상품들

 한국관광공사의 상공여행 이라는 분류로 상품들을 소개했는데 추가로 덧 붙여서 소개한다.

1. 대만, 가상출국체험 (타이페이의 송산공항과 타오위안공항에서 진행)

└ 기내 탑승만 하고 끝이다.
공항 서비스 체험에 초점이 맞춰짐

2. 대만 일주 상품

└ Starlux 에서 진행 (타오위안 ↔ 타오위안)

3. 대만 일주 상품

└ 에바항공에서 진행 (타오위안 ↔ 타오위안) 
헬로키티 랩핑 항공기 + 미슐랭 3스타의 기내식

4. 대만 일주 상품

└ 중화항공에서 진행 (타오위안 ↔ 타오위안) 

└ 승무원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

5. 대만 출발 일본 상공여행
타이거에어에서 진행 (타오위안 ↔ 일본상공)

후쿠오카 정도까지만 다녀온것으로 보임
일본과 관광교류가 재개되면 무료 왕복항공권 제공

6. 일본 도쿄 출발 / 하와이 컨셉 여행

ANA에서 신규 도입한 A380을 활용 (기존 Skymark 도입분)
하와이를 가는것이 아니고 하와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복장 대여

기내에서도 하와이 분위기 연출

└ 일본 항공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신규도입한 A380 탑승 목적이 더 크다고 보여짐

7. 싱가포르항공
기내 탑승 후 기내식 체험

비행기는 이륙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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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이런 상품을 진행하는 곳들이 코로나 방역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해외 이동시 주로 비행기를 이용하는 곳들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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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쉬움의 살 붙이기

 제주항공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몇 가지 아쉬운 부분들이 있다.

1. 코로나 방역

거리두기나 체온측정 등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도 아니고 무언가 예전과 크게 달라진 부분은 안보인다. 기내에서 손소독제는 기내 화장실이나 요청시에만 사용 가능하고, 알콜스왑 등은 항공 안전문제 등으로 기본 제공은 상상도 할 수 없다. 마스크는 바라지도 않으니 기내식 제공시라도 이런 손소독제를 제공하면 어떨까 싶다.


2. 항공 좌석별 가격

이 상품은 창가석이 절대적인 우위를 점한다. 그래서 창가 앞열, 창가 날개열, 창가 뒷열, 복도석으로 구역을 구분해서 요금 책정을 했다면 훨씬 더 좋았을 것 같다.

3. 기내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

숙면을 취할 시간은 없다. 
창가석에 앉은 사람들은 창문만 바라보면 어떨지 모르겠는데, 나머지 사람들도 멍때리지 않도록 하는 컨텐츠 들이 필요하다. 위에서 말했던 연주 공연을 기내에서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은데 확실히 경품을 걸고 퀴즈를 내거나 럭키 드로우 등을 진행하는 방법이 고전적인것 같아도 효과는 제일 좋아보인다. 
이런 기회에 자사 소식 홍보 및 진행을 같이하면 좀 더 효과적이지 않았을까 싶다.

4. 리피터 만들기

아시아나항공은 국내선 할인권을 제공했고, 제주항공은 자체 리프레시 포인트로 일부 적립이 된다. 코로나 시대에 비행편까지 탑승한 이런 매니아 들은 훨씬 더 충성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마일리지 특별적립이나 할인권 등을 제공해서 다음번 비행편의 로드율을 올리는데 활용하는것도 생각해본다.

5. 특별편에 맞는 특별 손님 탑승

제주항공에서는 부사장님이, 에어부산은 기장님이 탑승해서 승객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했는데 말그대로 특별편인만큼 평소 접하기 어려운 분들과의 같이 탑승하는 비행시간으로 만들면 승객들 입장에서는 제대로 특별편에 탑승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6. 항공기 촬영

 김해공항에서는 군사공항이어서 사진 촬영이 불가능하다.
그부분을 제외하고,
특별편에 탑승을 했는데 항공기 앞에서 촬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면 더 알찼을 것 같다. 살아있는 항공 박물관을 갖고 있는 곳들인데 허무하게 활용을 못하는것 같다. 물론 300명 가까이 되는 인원이 한 비행기 주변을 동시에 볼 수는 없으니 동일 기종 으로 나뉘어서 갈 수도 있다. 요즘 공항에 비행기가 일렬로 서 있는데 좋은 기회가 아닐까?
 아니면 자사의 시그니처 모델들을 멋있게 세워놓고서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을 만들어두는것도 나쁘지 않았을텐데 보안문제 등으로 아직은 그럴 여유는 없었던것 같다.
 현수막+단체사진은 이런때 써야 더 빛을 발할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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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목적지 없는 비행편 이라는 키워드로 대만, 일본 등에서 이미 진행을 하고 있었다. 우리나라는 세개의 항공사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판매 및 실제 실행에 까지 옮겼다. 한바퀴 돌아도 1천마일이 안되는 영토에서 각자만의 방법으로 풀어내고 준비한 부분을 비교해보니 재미있는 부분들이 있었다.

 그 와중에 여행업계 아니 여행사는 멍하니 바라보지도 못하는 상황임이 보여서 안타깝다.
 내가 봤을 때 항공사들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처음 진행했지만 나름 영혼을 끌어모아 모객을 한 것 같다. 그래서 2~3회 이상 진행했을 때 이번처럼 탑승율을 계속 유지해서 수익률을 낼 수 있을지는 반신반의 할 것 같다. 다만 수익성 측면에서만  볼지 아니면 홍보나 적자 최소화의 수단으로 볼지는 항공사들마다 판단기준이 다를 것 같다.

 무엇보다
이런 상품을 기획해서 아이디어를 낸 분들이 있을텐데, 최소 몇백명이 넘는 대기업에서 주변의 부정적인 반응들을 설득하고 돌리고, 실제 실행까지 시킨 부분에 대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분들이 추후에 더 독특한 상품들을 제시하면서 항공여행문화를 이끌어나가는 리더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항공사별 탑승후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자.

[쫑픽]제주항공-하트 시그널 탑승 후기 / 7C380-인천↔인천

 

[쫑픽]제주항공-하트 시그널 탑승 후기 / 7C380-인천→인천

|| 항공권 발권  2주 전쯤인가... 제주항공에서 이벤트를 하나 진행하기 시작한다.  인천에서 인천공항으로 오는 여정인데, 아시아나항공 말고도 제주항공에서도 진행한다고 하길래 항공사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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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픽]에어부산-목적지 없는 비행 탑승 후기 / BX8930-부산↔부산

 

[쫑픽]에어부산-목적지 없는 비행 탑승 후기 / BX8930-부산→부산

|| 항공권 발권  항공사에 있는 지인이 연락이 왔다. 그러다가 에어부산에서 이러이러한 여행 상품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 이벤트 페이지를 보면 예사롭지 않다. 컨셉이 관광상품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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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픽]아시아나항공-A380 한반도 일주 비행 후기 / OZ8999-인천↔인천

 

[쫑픽]아시아나항공-A380 한반도 일주 비행 후기 / OZ8999-인천→인천 (타임리프)

 제주항공, 에어부산에 이어 턴어라운드 비행 마지막은 아시아나항공이 된다. 사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이런 비행상품을 언론사에 대대적으로 홍보한것은 아시아나항공이라고 본다. 어~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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