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서...
[쫑픽]에어부산-목적지 없는 비행 탑승 후기 / BX8930-부산→부산
에어부산의 항공의날 특별편을 탑승하고 다시 부산에 착륙했다. 금방 끝날줄 알았는데 조금 지연도착을 했다. 하지만 갑자기 단체사진 촬영이 있다고 한다. 거기서 나혼자 안돼요~ 이럴수도 없고 사진촬영을 하는데 10분 정도 걸리는것 같다.
30분도 안되는 시간에 갑자기 마음이 조급해졌고, 항공기에서 내리자마자 쏜살같이 튀어나갔다.
온라인으로 수속했고 위탁수하물로 부칠짐은 없고 바로 보안검색대를 통과했다.
|| 항공편 수속
부산 김해공항도 사람들이 많다. 이번에 탑승하는 탑승구는 37번이었다. 그래도 초를 다툴정도는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이번에는 탑승교를 이용하지 않고, 리모트 버스로 이동해야했다.
날개 끝의 윙렛이 독특한 모양이다. 스플릿 시미터 윙렛(Split Scimitar Winglets)이라고 하는데 사실 역학적인 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제주항공이 유일할 것 같다.
사실 좀 불편하긴해도 비행기들을 가까이 볼 수 있어서, 그냥 무료로 항공박물관 본다 생각하고 넘어간다.
|| 기내 탑승
제주항공은 이번에 두 번째인데 좌석이 모두 일반 천이 아닌 가죽으로 되어 있는것 같다. 레자(인조가죽) 재질이든 뭐든 천보다는 항공기 무게에 영향을 줄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기내 먼지 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단에 포켓이 없지만 앞-뒤 좌석폭은 LCC 다운 간격이다.
|| Safety Card
이번에 탑승한 항공기의 기종은 B737-800이다. 이 기종이 워낙 전세계적으로도 많이 팔렸기 때문에 단거리 구간에서는 탑승 안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아시아나와 관련있는 항공사들(에어부산/에어서울)만 Airbus 기종일뿐, 나머지 항공사들(제주항공/티웨이항공/플라이강원/이스타항공 등)은 대부분 Boeing 기종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내에서 음료 및 스넥이나 굿즈(기념품?) 등을 판매하는것은 좋은데, 순간적으로 혹할만한 구성품들은 아니다. 항공권 예약 후 이메일 등으로 발송되는 내용에 이런 물품 판매에 대한 내용도 같이 온다면 조금 더 낫지 않을까 싶다.
|| 바깥 풍경 + 착륙
10분 정도 이 풍경 보려고 창가석을 열심히 찾는것 같다.
도착해서도 버스타고 게이트로 이동해야 한다.
사실 앞의 제주항공 특별편(하트시그널)을 이용했었기 때문에 새롭게 업데이트 되거나 한 것은 없었던것 같다. 노곤노곤하게 만드는 햇빛에 기내식은 물론 음료 제공 등도 없기 때문에 이륙하고서 조용히 착륙했던 비행이었다.
갑자기 생각난건데
제주항공을 이용하면 Holiday inn Express 체인 호텔의 서울홍대 지점과 관련있는점이 눈에 띈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제주항공이 애경그룹 소속이고, 애경타워 안에 이 호텔이 소속되어 있다. 호텔 말고도 AK Plaza 등도 애경 소속이기 때문에 이 그룹의 범위를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끝
[쫑픽]제주항공-하트 시그널 탑승 후기 / 7C380-인천→인천